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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에서 경북 구미을에 출마하는 강명구 예비후보를 같은 지역 허성우 예비후보가 14일 지지 선언했다.
국민의힘 구미을 1차 경선 결과가 발표된 직후, 허 예비후보는 자신을 돕던 김영길·이명희 구미시의원과 함께 강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재선에 도전하는 김영식 의원과 강명구 예비후보가 결선을 치르게 됐다고 밝혔다.
허 예비후보는 “이번 총선을 앞두고 구미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많은 시민분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며 “구미시민의 압도적인 뜻을 받들어 원팀으로 강 예비후보를 도와 국민의힘 후보로 만드는 것이 순리”라고 말했다.
이에 강 예비후보는 “허 후보님은 그동안 구미의 미래를 위해 그 누구보다 많은 고민과 노력을 해오신 분”이라며 “지역의 선배 정치인들과 함께 원팀이 되어 결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전했다.
강 예비후보 측은 “경선 직전인 6일에 신순식 예비후보가, 11일에는 최진녕 예비후보가, 1차 경선에서 탈락한 허성우 예비후보까지 지지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 출신의 강 예비후보는 지난 1월 16일 자신의 고향인 경북 구미을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일정 전반을 대선부터 총괄하며 윤 대통령의 대표적 복심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