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이 구설수에 올랐다.
14일 다수의 매체 보도에 따르면, 현주엽이 방송 촬영 등을 이유로 휘문고 농구부 훈련에 불참했다는 학부모 민원이 서울시교육청에 접수됐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현주엽과 관련된 민원이 접수됐다. 현주엽은 현재 모교인 휘문고등학교 농구부 훈련을 맡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부임 이후 방송 촬영 등을 이유로 자신의 고교 선배를 보조 코치로 선임해 훈련을 맡겼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현주엽이 훈련, 연습 경기 등에 불참해 근무 태도 논란이 일어났고, 휘문고 학부모들은 탄원서를 제출했다. 현주엽이 제대로 지도하지 않자, 학부모들이 서울시교육청에 민원을 접수했다는 보도였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민원과 관련해 학교에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며, 자체 조사 중이라 결과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주엽은 E채널 ‘토요일은 밥이 좋아’에 매주 출연 중이다. 또 유튜브 채널 ‘먹보스 쭈엽이’를 운영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현주엽이 활발하게 방송하고 있어 실제로 휘문고 농구부 훈련에 소홀했는지 이목이 쏠린 상황이다.
이로써 현주엽은 또 구설수에 올랐다. 지난 2021년 현주엽은 학폭 의혹에 휩싸였으며, 이를 부인한 바 있다. 당시 학폭 의혹 글을 작성한 A씨는 현주엽의 학교 후배라고 밝혔으며, 폭행당한 후배는 B씨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나 B씨가 진술에서 “맞은 적 없다”고 했고, 현주엽은 A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이후 지난 2월, 수원지법 형사9단독(곽용헌 판사)은 현주엽의 학폭 의혹을 제기한 제보자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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