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기업 밸류업 기대감이 재확산되며 코스피 지수가 1년 11개월 만에 2700선을 돌파했다. 보험, 금융 등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종목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14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5.19포인트(0.94%) 오른 2718.76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6729억원, 기관이 1876억원을 사들인 반면 개인은 8402억원을 내다 팔았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신한지주가 8%대 강세를 보였으며 하나금융지주는 6%대, 현대모비스는 4%대, 삼성물산은 3%대가 올랐다. 포스코퓨처엠, 삼성SDI, LG화학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보험업, 금융업, 전기가스가 3%대로 상승했고 의료정밀, 철강금속, 전기전자만 하락했다. 의료정밀은 1%대, 철강금속과 전기전자는 약보합이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2.41포인트(0.27%) 하락한 887.52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1611억원, 기관이 428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은 2106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HLB, 레인보우로보틱스, 리노공업 등이 올랐고 펄어비스, 셀트리온제약, 휴젤 등은 강보합이었다. 위메이드는 8%대가 후퇴했으며 이오테크닉스, HPSP, 동진쎄미켐 등도 약세였다.
업종별로는 인터넷, 건설이 2%대 강세를 보였고 운송·부품, 방송서비스 등은 1%대 올랐다. 디지털, IT부품, 통신장비 등은 1%대가 밀렸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10원(0.24%) 오른 1317.60원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