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술로 에너지 절감을 강화한 ‘비스포크 냉장고’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2024년형 비스포크 냉장고는 전 모델에 ‘차세대 디지털 컴프레서’와 ‘AI 절약 모드’를 적용해 소비전력을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싱스 기반의 AI 절약 모드을 한층 더 강화했다. 냉장고가 사용량을 예측하고 조절하는 기능이다. 2단계에 걸쳐 맞춤 절전을 사용해 실사용 기준 최대 23%까지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다.
신제품에는 보관 중인 식재료의 종류와 보관 기간을 쉽게 알 수 있는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도 탑재됐다. 냉장고에 보관하는 식재료를 내부 탑재 카메라로 촬영하고 종류를 인식해 푸드 리스트를 자동으로 만들어준다.
신제품 출시를 맞아 삼성전자는 오는 5월 31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2024 올 뉴 비스포크 페스타’를 실시한다.
이벤트 대상 모델을 구입하고 인증한 고객 전원에게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후기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30명을 추첨해 에르메스 테이블웨어 등을 증정한다.
이무형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비스포크 내장고는 맞춤형 디자인으로 시작해 정수 솔루션, 에너지 고효율, 오토 오픈 도어 등 차별화된 기능을 계속 추가해왔다”며 “AI 기술력을 집약한 2024년형 신제품을 통해 냉장고 선택의 새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