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박명수가 사연자에 조언을 전했다.
14일 오전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상담코너 ‘명수초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박명수는 “남편이 화이트데이에 자꾸 곰인형을 사준다, 싫다고 말해도 되나 낭만을 지켜줘야 하나”라는 아내의 사연을 받고 “이제 싫다고 말해라”라고 답했다.
박명수는 “진짜 낭비인 게 인형 받아서 진열해놓는 사람이 얼마나 되나. 인형 뽑기 많이 하는데 그렇게 예쁘지도 않고 뽑았다는 기분이지, 누구 주면 받아가나. 그것도 어떻게 보면 낭비”라며 소신 발언을 했다.
이어 “차라리 먹는거 주는 게 낫다. 인형도 1~2개 사주고 결혼하고 나서 꽤 된 나이에도 곰인형을 주면 뜯어보게 된다. 곰인형 안에 반지를 넣어서 주던지 그런 게 있어야지 인형만 주면 뭐하나”면서도 “KBS와 제 생각은 다르니까 저를 욕해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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