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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선거 캠페인으로 전남 해남·완도·진도 대통합을 이끌고 민주당 승리를 위한 정권심판에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는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영암·무안·신안 선거구에 출마한 김태성 예비후보에 힘을 보탰다.
김태성 예비후보는 14일 전남 완도항에서 박지원 전 국정원장을 만나 호남 민주정치와 지역발전에 대한 심도 있는 얘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박지원 전 원장은 “전남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으며, 그 바람의 중심에 김태성 후보가 있다”며 “1차 경선 예비후보 결선 진출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지역발전의 적임자인 김 후보와 호남 민주정치 발전에 함께하겠다”고 지지의사를 표명했다.
박지원 전 원장은 민주당 해남·완도·진도 선거구에서 출마 전부터 압도적인 여론으로 대세론을 굳히며 공천장을 거머쥐는 등 호남의 대표적인 정치인으로 꼽힌다. 특히 ‘새순’, ‘스마트보이’ 등 새로운 수식어를 장착하며 5선에 도전하고 있다.
앞서 김태성 예비후보는 전남도의회 브리핑에서 3인 경선 결과에 대한 입장과 의지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회견에서 “저는 ‘수박’도 아니고, ‘30년 고인물’도 아니며, ‘잃어버린 30년’, 영무신 군민들에 대한 기만권력을 심판할 날이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30년 카르텔 정치를 두려워하지 말고 분노하고, 어떠한 불이익에 대해서도 절대 두려워하지 말라”며 “군민의 선택을 동력으로 삼아 영무신 군민이 주인이 되는 정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