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48)는 전남편 브래드 피트(60)의 여친 이네스 드 라몬(34)이 자신의 아이들을 만나지 못하도록 규칙을 만들었다. 소문으로만 떠돌던 규칙은 13일(현지시간) 공개된 ‘더 선’의 사진으로 사실로 드러났다.
‘더 선’에 따르면, 드 라몬은 피트의 15살 쌍둥이 녹스와 비비안이 새 저택에 나타나기 약 15분 전에 떠났다. 드 라몬이 무엇을 하러 나갔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졸리의 규칙을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 내부자는 “쌍둥이는 정기적으로 아버지를 방문하고 있다”면서 규칙에 따라 드 라몬은 아이들을 만날 수 없다고 전했다.
피트와 졸리는 매덕스(22), 팍스(20), 자하라(19), 샤일로(17), 쌍둥이 녹스와 비비안(15) 등 6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이들은 2005년에 데이트를 시작했을 때 이미 매덕스를 입양한 상태였다. 이후 자하라를 입양하고 2006년에는 샤일로를 맞이했으며, 2008년에는 팍스를 입양하고 쌍둥이를 낳으며 가족을 완성했다.
10년 가까이 지낸 안젤리나와 브래드는 마침내 2014년에 결혼했지만, 2016년 9월 이혼했다.
두 사람은 미성년 자녀인 샤일로, 녹스, 비비안을 둘러싸고 양육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성년이 된 자녀들은 피트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매덕스는 법정에서 피트에 대해 불리한 증언을 했고, 팍스는 소셜미디어에서 아버지를 맹비난했다. 자하라는 자신의 이름에서 ‘피트’를 삭제했다.
한편 피트와 드 라몬은 2022년 11월 LA에서 열린 U2의 보노 콘서트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목격되며 열애설에 휩싸였다. 2023년 1월 초에 멕시코로 여행을 떠나기도 했다. 지난달부터 LA의 큰 저택에서 동거를 시작했다.
드 라몬은 결혼 3년 만인 2022년에 배우 폴 웨슬리와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