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류준열, 한소희의 공개연애가 5일차에도 여전히 뜨겁다. 지난 17일 한소희가 직접 연애 사실을 인정하고 대응했던 SNS와 블로그를 모두 닫았다.
한소희와 류준열의 연애설은 지난 15일 불거졌다. 한 일본 네티즌의 두 사람을 하와이에서 봤다는 목격담이 퍼진 것. 이에 류준열, 한소희의 소속사는 각각 “류준열 씨가 사진 작업을 위해 하와이에 머물고 있는 것은 맞다. 배우의 개인 여행이라는 점 존중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한소희 측은 “한소희 씨가 데뷔하고 첫 개인 휴가를 간 것으로 오래된 여자 친구로 확인된다”며 “그 외는 배우 사생활 부분이라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류준열의 전 여자친구인 혜리가 SNS스토리에 “재밌네”라는 글을 올리면서 상황이 악화됐다. 환승연애설이 불거졌기 때문. 이에 한소희는 같은날 오후 칼든 강아지 사진과 함께 “저는 애인이 있는 사람을 좋아하지도 친구라는 이름 하에 여지를 주지도 관심을 가지지도 관계성을 부여하지도 타인의 연애를 훼방하지도 않는다. 환승연애 프로그램은 좋아하지만 제 인생에는 없다”며 “저도 재미있다”라고 혜리의 SNS를 반박했다.
하지만 후배인 한소희가 선배 혜리를 저격했다는 반응이 커졌고 결국 이튿날인 오늘(16일) 오전 류준열은 소속사를 통해, 한소희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연애를 인정했다. 그리고 한소희는 혜리에게 사과를 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류준열 측은 악의적인 비방과 모욕적인 게시물들에 대해 허위 사실에 대해서는 강력 대응을 하겠다고 했다.
직접적으로 입을 열지 않았던 류준열과 달리 한소희는 정면돌파를 택했다. 오랜 시간 팬들과 소통해왔던 블로그에 속마음을 털어놨다. 자신을 질책하는 댓글에 답변을 남기기까지 했다. 그러나 역효과였을까. 한소희는 결국 블로그를 폐쇄해버렸다. SNS도 비공개로 돌렸으나 하루만에 풀었다.
함께 여행을 떠난 두 사람이었지만 돌아올 때는 따로였다. 지난 17일 오후 류준열이 홀로 모자에 후드티셔츠를 입고 고개를 숙인 채 입국했다. 한 매체는 연애설이 터진 이후 한소희, 류준열의 여행을 포착. 휴대폰만 보는 한소희와 말 없이 한소희를 바라보고 밥을 먹는 류준열의 사진을 공개해 또 한 번 화제를 더했다.
공개연애 5일이 흘렀지만, 여전히 류준열과 한소희의 사랑은 험난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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