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4·10 총선을 앞두고 5대 격전지를 조사한 결과 서울 중-성동갑, 인천 계양을, 경남 양산을 등 3곳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충남 예산-홍성과 경기 수원병은 오차범위 밖이었지만 격차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중앙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11일부터 14일까지 주요 지역구 5곳에 각각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500여명을 상대로 국회의원 후보들 간의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인천 계양을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8%,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40%로 오차범위 내 격차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 양산을에서는 김태호 국민의힘 후보가 45%, 김두관 민주당 후보가 41%로 접전이었고, 서울 중-성동갑에서는 윤희숙 국민의힘 후보와 전현희 민주당 후보가 각각 39% 동률로 집계됐다.
충남 홍성-예산에서는 강승규 국민의힘 후보가 46%, 양승조 민주당 후보가 37%로 강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고, 경기 수원병에서는 김영진 민주당 후보가 44%, 방문규 국민의힘 후보가 35%로 김 후보가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중-성동갑은 13~14일 505명(응답률 9.3%), 계양을은 14일 501명(응답률 10.5%), 수원병은 13~14일 502명(응답률 11.2%), 홍성-예산은 11~12일 501명(응답률 14.6%), 양산을은 11~12일 502명(응답 11.5%)을 대상으로 조사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최대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