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올해 총 57억원을 투입해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부산시는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 사업과 지역혁신 프로젝트 사업이 고용노동부의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총 45억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시비 포함 총 57억원 규모의 종합적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조선기자재·관광마이스업 구인기업과 신규 취업자를 대상으로 채용, 취업 촉진·유지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조선기자재업 신규희망공제(구직자 대상 취업 후 1년 근속 시 600만원 자산 형성 지원) △조선기자재업 일자리 도약 장려금(기업 대상 신규 채용 1인당 최대 1200만원 지원) △관광마이스업 일자리 채움 지원금(구직자 대상 취업 후 1년 근속 시 300만원 지원) △관광마이스업 일자리 도약 장려금(기업 대상 신규 채용 1인당 최대 1200만원 지원) 등을 추진한다.
시는 18일부터 사업 참여기업과 참여자를 수행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각 누리집에 게재된 사업별 공고문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올해 시는 기존 지원 대상 업종을 조선기자재업과 관광마이스업에서 뿌리산업까지 확대했다. 뿌리산업은 제조업 전반에 걸쳐 활용되는 기반 공정 기술을 활용하는 사업을 영위하거나 이에 활용되는 장비를 제조하는 업종을 말한다.
뿌리산업의 경우 기존 고용부 지원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근속 인센티브를 추가로 지원한다. 4월 초 별도로 참여자 모집이 이뤄질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디지털 전환 등 산업혁신을 희망하는 관광마이스기업, 해양바이오, 블루푸드테크 업종 기업, 수소에너지 분야 관련 기업에 신규 채용 시 1개사 당 최대 195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벡스코에 있는 동부산일자리센터를 통해 관광마이스업 등 대상 특화 고용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이르면 내달 초부터 참여기업 모집을 시작할 계획이다. 기업 모집 상세 일정과 사업 전반에 관한 문의는 사업 수행기관별 대표연락처로 문의하면 된다.
신창호 부산광역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이번 일자리 사업을 지역의 빈 일자리를 해소하고 주력 산업의 고용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내실 있게 추진해 시민 여러분들께서 그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