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금호타이어가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이노뷔(EnnoV)’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노뷔는 전기를 뜻하는 ‘ELECTRIC’과 혁신 ‘INNOVATION’의 결합어로 금호타이어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모두 담은 EV 전용 프리미엄 브랜드다.
이노뷔는 세계 최초로 단일 제품에 HLC(High Load Capacity) 기술을 전 규격에 적용한 차세대 전기차 전용 타이어다. HLC 기술은 전기차와 같은 고하중 차량에서 일반 제품 대비 동일한 공기압 조건에서도 더 높은 하중을 견딜 뿐만 아니라 최적의 성능을 구현하는 구조 설계 방식이다. 금호타이어는 미래 모빌리티의 혁신을 가져올 HLC기술을 기반으로 전기차의 한계를 뛰어넘어 모든 성능이 안정적으로 구현되도록 이노뷔를 설계했다.
이노뷔는 △사계절용인 이노뷔 프리미엄(PREMIUM) △겨울용인 이노뷔 윈터(Winter) △롱마일리지용인 이노뷔 슈퍼마일(SUPERMILE) 등 3개 제품으로 출시한다. 이노뷔 프리미엄은 세계 최초로 29개의 모든 규격에 HLC 기술을 적용해 주행성능과 승차감, 마모성능을 최적화하고 전비 효율을 높였다.
특히 이노뷔는 타이어 홈에서 발생되는 소음을 딤플 설계로 분산시키는 ‘타이어 소음 저감기술’과 타이어 내측에 부착하는 K-Silent 기술인 폴리우레탄 재질의 폼을 부착해 타이어의 공명음과 지면과의 접촉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최소화했다. 아울러 패턴 설계 해석 시스템을 활용하여 주행 및 내마모 성능을 향상시켰다. 또한 연비 뿐만 아니라 승차감 및 제동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고분산 정밀 실리카가 적용된 EV 전용 컴파운드를 사용했고 일반 제품 대비 마모성능과 제동력 등을 대폭 개선해 주행안정성을 업그레이드시켰다.
정일택 대표이사 사장은 “이노뷔는 전기차에 최적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출시한 금호타이어의 혁신 제품으로,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걸맞게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운전자에게 최상의 드라이빙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