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가희기자]
빅뱅 지드래곤과 태양이 대성의 솔로 팬미팅 지원 사격에 나섰다. 빅뱅 3인의 교류가 활발한 가운데, 이들의 완전체 컴백을 볼 수 있을까.
지난 16~17일, 서울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 홀에서 대성의 첫 솔로 팬미팅 ‘DAESUNG FAN DAY : D’s ROAD in SEOUL’이 개최되었다. 이는 대성이 솔로 아티스트로서 연 첫 단독 팬미팅으로, 2017년 연말 개최됐던 빅뱅 콘서트 이후 약 6년 만의 공연이었다.
이런 그를 응원하기 위해 빅뱅 멤버들이 현장을 찾았다. 지드래곤은 지난 17일 개인 SNS에 대성의 팬미팅 공지와 함께 생생한 팬미팅 현장 영상을 게재하였다.
지드래곤은 빅뱅 공식 응원봉을 든 팬들과 뛰어노는 대성의 모습, ‘봄여름가을겨울’ 노래와 함께 전광판에 비친 자신의 모습 등을 영상에 담아냈다. 뿐만 아니라 지드래곤은 대성의 무대에 오른 태양을 카메라에 담았다. 영상 속 태양은 “마이 브라더”라며 대성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고 ‘눈코입’ 라이브 무대를 펼치며 대성 팬이자 빅뱅 팬인 관객들과 소통했다.
이렇듯 한 공연장에서 회동하게 된 빅뱅 세 멤버들. 2019년 승리가 클럽 버닝썬 논란으로 팀을 탈퇴한 후 2022년 ‘봄여름가을겨울’로 대중들 곁을 찾았던 빅뱅이지만 지난해 탑이 탈퇴를 공식 선언하면서 지드래곤, 태양, 대성 셋 만이 팀에 남게 됐다.
이후 솔로 레이블을 설립하는 등 각자의 길을 걸어갔던 멤버들. 그러나 최근 신곡을 발매한 대성이 방송에서 “지드래곤과 태양의 응원과 격려가 없었다면 다양한 도전을 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고백했고 지드래곤 역시 대성의 신곡을 공개적으로 홍보하면서 빅뱅 의리를 과시했다.
비록 팀 활동을 함께 했던 YG엔터테인먼트와는 결별한 세 사람이지만, 서로를 응원하며 팀을 지켜내고 있는 이들의 행보에 3인조 완전체 컴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올해 빅뱅의 신곡을 들어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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