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 무주군의 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 기간 동안 총 42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아 150억7000여만원의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무주군은 3일 무주군민의 집에서 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 평가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평가발표회는 지난 축제에 대한 평가를 기반으로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 평가조사 용역은 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맡았다.
용역 결과에 따르면 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 방문객 수는 42만여 명, 경제효과는 약 150억 7천여만 원인 것으로 집계가 됐다.
외지인의 비율이 86%로 월등히 높았으며, 유형은 가족 · 친구 단위(약 86%), 20~40대 방문객 비율(약 83%)이 높았다.
이들의 행사장 체류시간은 4~5시간(약 40%)이 가장 많았으며 행사장 만족도 는 빛의 향연(낙화놀이, 드론쇼) , 물벼락 페스티벌, 야간 경관/프로그램 , 그리고 반디누리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신비탐사 방문객(표본 159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분석에서는 주제 적합성 > 재참여/추천 > 교육/학습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 개선 요구 사항을 분석한 결과에서는 교통 관련 > 음식/먹거리 종류 > 살거리 · 특산품 > 행사 관광 정보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빅데이터(SNS, 유튜브 등) 분석(2023. 7. 10. ~ 9. 30.) 결과에서는 축제 정보와 초청 가수, 불꽃놀이(낙화놀이), 반딧불이 등이 주로 언급됐으며 약 82%가 ‘즐기다, 좋다, 안전, 가고 싶다’ 등 긍정적인 의견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 결과를 발표한 김판영 교수(백석대학교)는 총평을 통해 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는 △방문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성과 평가(행사 만족 4.01점 / 프로그램 만족 4.01점 / 신비탐사 4.62점 – 5점 만점)가 두드러졌다.
향후 발전을 위한 방안으로는 △주간 반딧불이 관람 방식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 △야간 콘텐츠의 지속적인 개발과 운영 △3無 축제 이미지 확립의 지속 △20~30대를 겨냥한 프로그램 확대 △방문객 편의시설의 지속적인 강화 △프로그램 분석을 통한 지속 운영 여부 결정 △무주 관광활성화 노력의 지속성 등을 꼽았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이번 축제를 통해 우리는 무주반딧불축제가 청정자연의 가치를 공유하고 힐링과 치유, 다양한 재미가 있는 공감과 소통의 장이자 최고의 위상을 지닌 축제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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