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냉면 맛집 5곳
- 수원 번화가의 이북음식 전문점, 평장원
- 수요미식회에도 소개된 평양냉면 맛집, 일산 양각도
- 인생을 바친 냉면의 맛, 판교 ‘수래옥’
- 평양냉면 마니아들의 성지, 인천 강화 ‘서령’
- 벽제갈비의 노하우가 담겨 있는 ‘봉피양’
얇으면서 구수한 면과 삼삼한 맛의 육수가 어우러닌 평양냉면은 계절을 가리지 않고 생각나는 음식 중 하나다. 깊은 육향을 머금은 육수에 구수한 메밀 향을 느낄 수 있는 메밀면을 올린 뒤 얇게 썬 배와 동치미 무, 달걀 등을 고명으로 올려 제공한다.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깔끔한 육수에 단정하게 자리 잡은 메밀면이 고운 자태를 뽐내며 입맛을 돋워준다. 육수와 메밀면의 단순한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입안 가득 맴도는 육수의 짙은 육향과 구수한 메밀의 풍미가 담긴 면발의 조화는 중독적인 맛을 자아낸다. 이제는 평양냉면이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식혀줄 대표 음식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슴슴하지만 깊은 내면의 향연, 마음속까지 시원해지는 평양냉면 신상 맛집 BEST 5를 소개한다.
수원 번화가의 이북음식 전문점, 평장원
수원에서도 가장 핫하다는 인계동에서 평양냉면으로 명성이 자자한 곳이 있다. 바로 평장원이다. 평양냉면 뿐 아니라 만두, 녹두전, 만두전골 등 다양한 이북음식을 즐길 수 있어 많은 수원시민들이 찾는 곳이다. 슴슴하고 육향도 적당한 평양냉면에 바삭한 녹두전의 조합이란. 수원에서 이북음식이 먹고 싶다면 평장원으로 가볼 것.
위치
영업시간
매일 00:00-24:00
메뉴
평양냉면 10,000원, 회냉면 12,000원, 한우불고기 23,000원
수요미식회에도 소개된 평양냉면 맛집, 일산 양각도
수요미식회에 소개된 일산 양각도는 북한 출신의 요리사가 만드는 평양냉면과 북한 스타일의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사장님이 함경남도 함흥 출신으로 오랜시간 북한 국영 식당에서 총책임자로 일을 했었다고. 그래서인지 북한 각 지역 특색을 살린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위치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호수로 640 청원레이크빌 1층 103~106호
영업시간
매일 11:00-21:00 브레이크 타임 15:30 – 17:00
메뉴
평양냉면 14,000원, 쟁반냉면 18,000원, 굴린만두 12,000원
인생을 바친 냉면의 맛, 판교 ‘수래옥’
냉면 하나에 50년 세월을 바친 김학식 총조리장의 노력으로 탄생한 평양냉면을 맛볼 수 있는 곳. 한우 암소로만 국물을 우려냈는데 묵직하고 깊은 풍미의 육수맛이 인상적인 냉면이다. 담음새와 맛에서 을지로의 유명 평양냉면집 스타일이 떠오르기도. 면발은 메밀함량이 높아 뚝뚝 끊어지는 면이 아닌 적당한 쫄깃함이 살아있어 씹는 맛이 있다. 부드럽게 잘 삶은 고기도 아쉽지 않게 올려내 면과 함께 곁들여 먹기에 좋다. 평양냉면 이외에도 부드러운 식감의 서울식 불고기나 따뜻한 육수의 온면도 인기가 많다.
위치
영업시간
매일 11:30-22:0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월요일 휴무
가격
전통평양냉면 16,000원, 전통 온면 16,000원, 불고기 160g 37,000원, 갈비탕 25,000원
평양냉면 마니아들의 성지, 인천 강화 ‘서령’
이 냉면 한 그릇을 먹으려고 강화도 여행을 계획하게 할 정도로 평양냉면 마니아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난 집. 강화섬 한우 암소와 국내산 채소를 이용하여 매일 새벽 4시부터 6시간동안 육수를 낸다. 밀가루나 전분을 섞지 않고 메밀만을 이용해 주문 즉시 반죽하여 뽑아내는 면발은 메밀의 구수한 향이 피어오르는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다. 벅수 소금을 사용해 간을 맞춘 육수는 깔끔한 맛을 더한다. 한정 판매하는 항정살 돼지 수육은 국내산 암퇘지의 항정살의 부드럽고 아삭한 식감을 살려 잘 삶아냈다. 수제로 만드는 속이 꽉 찬 찐만두도 인기다.
위치
영업시간
매일 10:30-16:00 화요일 휴무
가격
평양냉면(순면) 15,000원, 항정살 돼지수육(200g) 32,000원, 수제찐만두 10,000원
벽제갈비의 노하우가 담겨 있는 ‘봉피양’
방이동에 위치한 ‘봉피양’ 은 벽제갈비에서 운영하는 돼지갈비와 평양냉면을 판매하는 곳이다. 순도 높은 메밀면에 진한 육향이 느껴지는 육수의 평양냉면은 그중에서도 일품으로 꼽히는데. 추워진 날씨에도 웨이팅이 있는 만큼 평양냉면의 인기가 식지 않는 곳이다. 작년 대비 1,000원이 올라 한 그릇에 16,000원으로 먹을 수 있지만 송파구 일대의 평양냉면 1인자의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위치
영업시간
매일 11:30 – 22:00
메뉴
평양냉면 16,000원, 비빔냉면 16,000원, 한우떡갈비 3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