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로 국밥 맛집
- 3대를 이어오는 국밥 대구 ‘국일따로국밥’
- 담백하고 깔끔한 해장국 서울 ‘강남따로국밥’
- 큼직한 고기가 통으로 들어간 일산 ‘전계능소고기따로국밥 본점’
- 부산 사람이 추천하는 로컬 맛집 부산 ‘합천국밥집’
- 육사시미와 함께 먹는 따로국밥 대전 ‘원조태평소국밥’
대구 향토음식 중 하나인 따로 국밥. 일반적인 국밥과는 다르게 국과 밥을 따로 담아내는 따로 국밥은 대구의 향토음식 중 하나지만 이제는 전국적으로 즐기는 음식이 되었다. 소 뼈와 소 무릎뼈를 13~14시간 동안 고아서 국물을 만든 후 쇠고기와 선지를 넣어서 1~2시간 더 끓인다. 그 후 소금, 후추, 파, 고춧가루, 마늘 등의 양념을 넣고 다시 30분 정도 더 끓여서 국과 밥을 따로 담아서 내는 정성 어린 음식으로 취향에 따라 국에 밥을 말아먹거나 따로 먹기도 한다. 토렴식으로 나오는 국밥과는 또 다른 매력이 느껴지는 푸짐한 따로국밥 맛집 5곳을 지금 소개한다.
3대를 이어오는 국밥 대구 ‘국일따로국밥’
76년 전통의 국밥, 대통령도 다녀간 맛집 대구 ‘국일따로국밥’. 대구 10味 중 하나인 따로국밥 전문점으로 전통문화 보존 명인의 집이다. 보기만 해도 얼큰하게 보이는 따로 국밥은 선지와 파, 소고기가 들어가 마치 육개장과 소고기국밥, 선짓국을 합쳐놓은 것 같은 푸짐함을 느낄 수 있다. 간이 적당히 되어있어 따로 더 양념을 하지 않고 그냥 먹어도 좋고 테이블에 준비되어 있는 부추를 넣어 먹어도 좋다. 국물은 걸죽하지 않고 진하고 자극적인 맛이 아니라 깔끔하고 시원한 맛으로 속을 잘 달래준다.
위치
영업시간
매일 00:00-24:00
가격
특따로국밥 11,000원 따로국밥 10,000원
담백하고 깔끔한 해장국 서울 ‘강남따로국밥’
고집스럽게 40년간 한결같은 맛을 유지하고 있는 서울 ‘강남따로국밥’. 메뉴는 국밥과 수육으로 간소하지만 언제나 손님들로 붐비는 맛집이다. 따로 국밥에는 콩나물, 대파, 선지, 소고기 등이 들어가 있는데 대파와 무를 많이 넣고 국물을 우려내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선지는 취향에 따라 빼고 먹을 수 있다고. 신선한 재료로 우려낸 국물은 깊고 담백하다. 밑반찬으로는 김치 한 가지뿐인데 국밥과 잘 어울리게 적당히 익어 국밥과 함께 곁들여 먹으면 잘 어울린다.
위치
영업시간
매일 07:00-21:00 (브레이크타임 15:30-17:00)
가격
따로국밥 11,000원 수육(소) 19,000원
큼직한 고기가 통으로 들어간 일산 ‘전계능소고기따로국밥 본점’
얼큰한 국물이 매력적인 일산 ‘전계능소고기따로국밥 본점’. 큼지막한 양지와 무가 통째로 들어가 있는 맑은 국물의 이 집의 국밥은 비주얼과는 다른 얼큰한 국물이 일품이다. 구수한 고기 국물과 시원한 콩나물이 만나 담백하고 깔끔한 국물을 뜨끈하게 먹으면 절로 몸보신이 되는 기분이라고. 커다란 양지를 가위로 잘라먹으면 되는데 고기는 자를 때부터 부드러움이 느껴진다. 반찬으로 나오는 김치 맛은 시원하고 잘 익은 깍두기도 달달한 맛으로 국밥과 잘 어울린다.
위치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무궁화로 20-38 로데오탑 136호
영업시간
화~일 08:00-20:00 (브레이크타임 14:30-17:00)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가격
소고기 따로국밥 13,000원
부산 사람이 추천하는 로컬 맛집 부산 ‘합천국밥집’
식객 허영만의 백반 기행 부산편에 소개된 부산 ‘합천국밥집’. 여러 가지 따로국밥 메뉴가 있는데 일반 따로 국밥과 고기와 내장이 섞인 섞어 따로 국밥, 내장만 들어간 내장 따로 국밥, 순대만 들어간 순대 따로 국밥, 고기와 내장, 순대가 함께 들어간 모듬 따로 국밥이 있다. 맑은 국물의 이 집의 따로 국밥은 국물이 텁텁하지 않고 깔끔한 것이 특징. 푸짐하게 들어간 건더기 또한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살아있다. 따로 국밥이기 때문에 깊은 맛의 국물을 먼저 충분히 맛보고 밥을 말아 적당히 잘 익은 김치와 함께 먹으면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위치
영업시간
매일 09:00-20:30 (브레이크타임 14:00-14:30)
가격
따로국밥 10,000원 수육백반 12,000원
육사시미와 함께 먹는 따로국밥 대전 ‘원조태평소국밥’
대전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대전 ‘원조태평소국밥’. 이 식당은 특이하게 국밥집이지만 신선한 육사시미와 함께 국밥을 먹는 집으로 유명하다. 따로국밥은 갈비탕을 먹는 듯 진한 사골국물이 일품이다. 푸짐하게 들어간 소고기 또한 부드럽다. 고기가 푸짐하게 들어가 있기 때문에 고기 육수의 깊은 고소함이 입안 가득 느껴진다. 쫀득한 육사시미를 기름장에 찍어 고소하게 즐기다가 뜨끈한 국물을 함께 먹으면 세트메뉴처럼 잘 어울린다.
위치
영업시간
매일 00:00-24:00
가격
소국밥 8,000원 따로국밥 8,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