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이 새로운 역사에 도전한다.
프리미어리그는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0월의 선수상과 감독상 후보를 공개했다.
감독상 후보는 총 4명이다.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아스톤 빌라의 우나이 에메리,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그리고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다.
선수상 후보에는 총 6명이 이름을 올렸다. 더글라스 루이즈(아스톤 빌라)를 비롯해 브라이언 음뵈무(브라이튼), 페드로 네투(울버햄튼), 데클란 라이스(아스널),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까지 6명이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은 이번 수상에서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초로 3회 연속 이달의 감독상과 선수상 동시 석권을 노린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 부임 첫 시즌 만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전 감독들과 달리 공격 축구를 선언하면서 한층 역동적인 축구를 펼치고 있다. 손흥민과 신입생 제임스 메디슨을 중심으로 한 공격은 여전한 파괴력을 자랑하고 있고 후방에서도 안정감이 생겼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8월과 9월에 연속해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데뷔 시즌에 2회 연속 감독상을 수상한 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유일하다. 이제는 2016-17시즌 안토니오 콘테(10월~12월), 2017-18시즌 펩 과르디올라(9월~12월), 2019-20시즌 클롭(11월~1월) 감독에 이어 4번째로 3회 연속 수상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3연속 선수상도 노린다. 8월에는 메이슨이, 9월에는 손흥민이 이달의 선수상 트로피를 받았다. 이번에는 공격수가 아닌 수비수 로메로가 포함됐고 이는 토트넘이 수비에서도 안정감이 생겼다는 걸 의미한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에서 어느 팀도 3회 연속으로 감독상과 선수상을 동시에 수상하지 못했다. 영국 현지 시간으로 7일 오전 9시까지 진행되는 투표에 따라 새로운 역사가 쓰일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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