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꽃게요리 맛집 BEST 5
- 구수함과 얼큰함이 조화로운 꽃게탕, 여의도 ‘달맞이꽃게탕’
- 생물 꽃게의 달달한 살 맛이 그대로 느껴지는, 마장동 ‘목포산꽃게’
- 밥 세공기씩은 먹게 된다는 마성의 간장게장, 마포 ‘서산꽃게’
- 큼직한 사이즈의 꽃게로 만든 매콤한 꽃게찜, 발산 ‘맹순이꽃게아구찜’
- 한국에서 맛보는 싱가폴의 맛, 여의도 ‘점보씨푸드 IFC 몰점’
서해 바다가 품어내고 기른 보물 꽃게. 봄 암게가 최고로 맛있다지만 꽃게 마니아들이 최고로 치는 시기는 바로 지금 가을이다. 가을철 수게는 살이 올라 달달하고 가격이 저렴해 그야말로 가성비가 넘치는 식재료가 된다. 그냥 스팀으로 쪄서 먹어도, 탕에 넣어 농후하게 배어난 국물을 맛봐도, 간장에 절여 게장으로 즐겨도 맛있다. 제철을 맞은 서울 꽃게요리 맛집 다섯곳을 소개한다.
구수함과 얼큰함이 조화로운 꽃게탕, 여의도 ‘달맞이꽃게탕’
꽃게요리를 비롯한 다양한 해산물 요리 전문점. 게가 크고 살이 달아 국산 꽃게 중에서는 최고로 치는 연평도산 꽃게를 사용한다. 된장을 베이스로 만든 육수에 고추를 넣어 얼큰한 맛이 느껴진다. 여기에 꽃게의 감칠맛이 국물에 뭉근하게 퍼지면 한 입만 먹어도 ‘크’소리가 절로 난다. 라면사리를 곁들이는 것도 좋고, 마무리로 볶음밥을 추가하는 것을 잊지 말자.
▲위치
▲영업시간
평일 11:00 – 22:30(B.T 15:00 – 17:30), 주말 휴무
▲가격
꽃게탕 50,000~100,000원, 꽃게찜 75,000~125,000원, 꽃게라면 17,000원
▲후기
(식신 AngelinaJ): 꽃게탕 최고! 알과 살이 그득한 것을 먹은 뒤 반드시 라면과 볶음밥! 막회의 초장도 맛있다. 다음엔 생골뱅이 무침 시도!
생물 꽃게의 달달한 살 맛이 그대로 느껴지는, 마장동 ‘목포산꽃게’
서해안에서 들여오는 신선한 꽃게로 만드는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 금어기를 제외하고는 생물로만 요리를 하는 곳이라 언제 방문해도 만족스럽다. 대표메뉴 ‘꽃게찜’은 주문과 동시에 수족관에서 건진 꽃게를 스팀으로 쪄낸다. 제철을 맞아 크기도 크고 수율이 좋은 꽃게는 통통한 살을 씹을 때마다 특유의 단맛이 감돈다.
▲위치
▲영업시간
매일 11:00 – 22:00, 매월 첫번째 월요일 휴무
▲가격
꽃게탕 100,000~120,000원, 꽃게찜 100,000~120,000원, 간장게장(소) 70,000원
▲후기
(식신 Melon4342) : 꽃게가 싱싱하고 좋아서 그런지 꽃게 자체에서 단맛이 많이 느껴지면서 엄청 맛있게 잘 먹고왔어요ㅎㅎ 삼삼한 양념맛까지 완벽합니다.
밥 세공기씩은 먹게 된다는 마성의 간장게장, 마포 ‘서산꽃게’
인근의 진미간장게장과 더불어 서울에서 손가락에 꼽힐만한 간장게장 맛집. 탱글한 살과 먹음직스러운 주황빛 내장이 꽉 찬 꽃게는 짜지 않게 절여 게 특유의 감칠맛이 살아있다. 게 사이즈가 큰 편이라 등딱지에 밥을 넣어 비벼 먹기에도 좋다. 감태와 마른김, 어리굴젓, 김치찜, 생선구이 등 밑반찬도 화려해 밥 한공기만으로는 이 반도둑 어벤져스를 이겨낼 수가 없다.
▲위치
▲영업시간
매일 11:50 – 20:00(B.T 14:30 – 17:30)
▲메뉴
간장게장 정식 40,000원
▲후기
(식신 땅콩샌드마이쩡): 게장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기도 전에 반찬부터 합격! 인심 좋은 가정식 백반을 먹는 듯한 느낌이다. 따끈한 밥에 게장, 양념 싸악 비벼서 고추를 올려 먹으면 진짜 완벽한 밥도둑이다.
큼직한 사이즈의 꽃게로 만든 매콤한 꽃게찜, 발산 ‘맹순이꽃게아구찜’
발산역 사거리에 위치한 맹순이꽃게아구찜. 2층에 위치한 식당은 유리 통창과 넓은 실내로 쾌적하게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이 돋보인다. 꽃게찜, 해물찜, 아구찜 등 다양한 찜 요리가 대표 요리다. 큼지막한 크기의 꽃게와 함께 아삭한 콩나물을 푸짐하게 넣어 만든 꽃게찜은 매콤한 양념맛이 중독성이 있다. 곁들임 찬으로 샐러드와 미역국, 계란찜이 있어 매운맛을 중화시키기 좋다. 양념으로 만든 볶음밥도 필수로 맛봐야 한다.
▲위치
▲운영시간
매일 11:30 – 22:30(B.T 평일 15:30 – 16:30)
▲가격
꽃게찜/탕 60,000~75,000원, 아구찜 42,000~69,000원, 해물찜/탕 59,000~82,000원
▲후기
(식신 유지은): 발산에서 아구찜은 이곳이 제일맛있어요. 살짝매콤해요. 추울땐 들깨미역국 더울땐 오이냉국 나와요. 후식으로 커피랑 코코아 뽑아마실수있어요. 다먹고난뒤에 볶음밥 꼭 드세용
한국에서 맛보는 싱가폴의 맛, 여의도 ‘점보씨푸드 IFC 몰점’
싱가포르 여행 대표 맛집으로 손꼽히는 ‘점보’. 북아메리카 태평양 연안에서 공수한 던지니스 크랩을 사용하여 칠리, 블랙페퍼, 생강볶음의 세 가지 조리 방법 중 선택하여 즐길 수 있다. 대표 메뉴인 ‘칠리크랩’은 살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맛이 감도는 게와 매콤달콤한 칠리 소스의 조화가 완벽하다. 계란볶음밥을 주문하여 게살맛이 배어든 소스에 비벼 먹는 것을 추천한다.
▲위치
▲영업시간
매일 11:00 – 22:00(B.T 15:00 – 17:00)
▲가격
던지니스크랩/랍스타/킹크랩 싯가, 시리얼 새우 25,000원, 칠리 크랩 볶음밥 16,000원
▲후기
(식신 어마마마987): 여의도 IFC몰에 다시 문을 열었네요 매장 넓은데 사람도 많아서 웨이팅 좀 있어요. 칠리크랩 너무x1000 맛있어요. 볶음밥은 꼭 시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