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전 여자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의 재혼 상대로 널리 알려진 전청조가 사기 행각에 유명인들의 이름을 거론한 가운데 이 중 한 명인 오은영 박사가 사칭 범죄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3일 오은영 박사의 에이전시 오은라이프사이언스는 공지를 통해 “최근 오은영 박사님의 성명이나 초상을 도용하여 상담, 코칭, 멘토링 등 다양한 형태로 사칭하는 사례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에이전시 측은 “오은영 박사님의 공식적인 활동은, 오은영 의원과 오은영 아카데미 그리고 (주)오은라이프사이언스를 통해서만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박사님의 초상이나 성명을 비공식적으로 활용한 홍보행위는 진행하지 않는다”며 “이로 인해 피해를 보시지 않도록 주의와 당부의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이와 관련한 유사 사례를 목격 또는 경험하신 분들께서는 아래 메일로 제보해 주시거나 오은라이프사이언스로 문의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전청조는 오은영 박사와 이부진 신라호텔 회장 등 유명인사와 거짓 친분을 꾸며 이를 투자 사기에 이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벌가들을 상대로 스포츠 종목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한 전청조는 “오은영 박사를 붙여서 멘탈 코치까지 더해 학부모들에게 1인당 3억 원을 받겠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은영 박사는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등 멘토링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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