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궁금해진 ‘마고 로비’의 ‘아역 신인시절’ 살펴보기
영화 ‘바비’의 홍보를 위해 내한했던 마고 로비. 한복을 입고 등장하는 등 한국팬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주며 많은 화제를 나았다.
이미 두 번이나 아카데미에 노미네이트 되었으며, 제작자로도 이름을 날리고 있는 마고로비.
문득, 마고로비의 신인 시절이 궁금해졌다.
호주 출신인 마고 로비가 ABC의 ‘판 앰’으로 할리우드에 진출하기 전, 십대 시절의 작품들을 알아보자,
호주 퀸즐랜드에서 1990년에 태어난 마고는 10대 후반 연기를 위해 멜버른으로 이사했다. 곧바로 2008년 호주 수사극 ‘City Homicide’의 한 에피소드에서 배역을 따내게 된다. 고등학교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을 다룬 에피소드, 학생 중 한 명인 케이틀린으로 등장한다. 단역이었지만, 대배우의 의미있는 첫 발걸음이었다.
이후 블랙코미디쇼 ‘Review with Myles Barlow(2008)’, ‘The Elephant Princess(2009)’ 등에 단역으로 출연하면서 인지도를 쌓아갔다.
무엇보다 37시즌을 이어온 호주의 국민드라마 ‘네이버스’에서 도나 프리드만 역으로 2년간 출연했다. 이 당시 호주의 에미상이라고 할 수 있는 ‘로기상’에 두 차례 노미네이트되면서 전국적인 인기를 얻게 된다.
할리우드에 가기 직전 자국영화 ‘I.C.U(2009)’에서 드디어 주연이 된다. 관음증 살인마의 비밀을 알게된 고등학생 트리스탄역이었다.
역시 자국의 B급 액션영화 ‘Vigilante(2008)’에서도 그녀를 볼 수 있었다. 한 남자가 범죄 조직에게 약혼녀를 잃고 복수에 나선다는 내용의 B급 액션 물. 마고 로비는 초반에 잔인하게 살해당하는 카산드라로 등장한다, 19살치고는 다소 성숙한 매력이었다.
마고 로비는 ‘바비’ 이후에도 2편이 개봉을 준비 중이고 4편의 제작자로 활동하고 있다. 단순히 금발 ‘바비’인형이 아닌, 영화인 마고 로비의 활동에 주목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