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5년 차 배우 안동구
‘최우식 매니저’ 연기로 주목
이번엔 ‘안보현 비서’로 변신
신인 배우 안동구는 지난 2019년 드라마 ‘바람이 분다’를 통해 데뷔했다.
드라마 ‘바람이 분다’는 이별 후에 다시 사랑에 빠진 두 남녀가 어제의 기억과 내일의 사랑을 지켜내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드라마이다.
안동구는 극 중 어린 권도훈으로 분해 감우성의 과거를 연기했다.
브라운관 첫 데뷔 때 안동구는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이었는데 이 때문이었는지 순수하고 서툴지만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용기를 냈던 도훈의 모습을 더욱 생생하게 담아냈다.
어린 도훈으로 분한 안동구는 연인 간의 사소한 다툼과 화해의 손길을 내미는 모습 등 20대의 연애를 현실적이고 훈훈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데뷔와 동시에 얼굴을 알린 안동구는 이후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영혼수선공’, ‘스위트홈’ 등에 출연하며 입지를 굳혔다.
특히 2021년 인기리에 방영했던 ‘그 해 우리는’에서는 최우식의 매니저로 변신해 주목받았다.
안동구는 최우식에게 언제나 든든한 힘이 돼주는 일 잘하는 매니저 구은호로 분해 캐릭터를 생동감 있게 그려내며 극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였다.
종영 인터뷰에서 그는 배우들과의 호흡을 묻는 말에 “호흡이 안 좋을 수 없었다. 은호가 웅이 형을 좋아하듯 나도 우식이 형을 너무 좋아하고 존경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기가 잘 안돼 고민이 많은 날 형한테 이것저것 많이 물어보며 귀찮게 했는데 내색 없이 다 들어주고 제 일처럼 도와줬다”라며 최우식의 미담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안동구는 ‘설강화 : snowdrop’, ‘고요의 바다’, ‘법대로 사랑하라’ 등에서 활약했다.
최근에는 새 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를 통해 첫 주연을 맡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는 전생을 기억하는 인생 19회차 반지음이 꼭 만나야만 하는 문서하를 찾아가면서 펼쳐지는 저돌적 환생 로맨스이다.
극 중 안동구는 문서하의 충직한 비서이자 오래된 친구 하도윤 역으로 분해 전생과 현생을 오가는 인연의 실타래를 풀어가면서 가슴 설레는 환생 로맨스를 세밀하게 담아낼 것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특히 안동구는 최우식의 매니저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낸 바 있어 안보현의 비서 역으로는 또 어떤 모습과 케미를 보여줄지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