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5 디즈니 한정판 발표
현대차가 디즈니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아이오닉 5 디즈니 100 플래티넘 에디션 한정 판매 계획을 발표했다. 뉴욕 오토쇼에서 콘셉트를 공개했고, 그 디자인은 미키마우스와 디즈니의 매력을 살려 화제가 되었다.
현대차와 디즈니의 이번 협업은 디즈니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한 프로젝트로, 미국과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한정판 아이오닉 5
사실상 스킨 놀이급
아이오닉 5 디즈니 100 플래티넘 에디션은 디즈니 콘셉트 카가 기반이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일반 아이오닉 5와 같다.
익스테리어는 헤드램프와 리어램프 부근에 디스플레이를 넣어 ‘디즈니 스파크 애니메이션’이 작동한다. 디즈니 영화가 시작하며 나오는 신데렐라 성에서 불꽃놀이가 펼쳐지는 모습과 비슷하다.
그래비티 골드 컬러와 미키마우스를 연상시키는 휠 디자인을 탑재했다. 콘셉트 카에서 선보였던 디지털 그릴과 헤드램프의 경우 시판 차량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실내에는 디즈니 100주년을 기념하는 로고가 새겨져 있다.
▷ 1열 헤드레스트
▷ 센터 콘솔
▷ 바닥 매트
시동을 걸면 디즈니 테마 음악과 로고가 화면에 표출되는 등 디즈니의 매력을 충실히 표현했다. 앞뒤 도어 트림에는 픽셀 그래픽 대신 미키마우스 실루엣 무늬가 일자로 나열된 형태의 도어 트림 스트립을 탑재했다. 차량의 전원을 키면 디즈니 테마의 오리지널 인트로가 특유의 음악과 함께 나온다.
차량의 기술적인 세부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구매자들은 아래와 같은 옵션을 선택 가능하다.
▷ 후륜 또는 사륜구동
▷ 듀얼 또는 싱글 배터리
디즈니와의 협업
기왕이면 좀 더 티 냈으면..
디즈니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한 프로젝트다. 그래서 이 한정판 아이오닉 5 디즈니 100 플래티넘 에디션은 1,000대 한정으로 생산된다.
내년 초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지만, 이 한정판은 북미 시장에서만 판매된다. 아쉽게도 한국 출시 계획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안젤라 제페다 현대차 북미법인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디즈니가 만들어 내는 마법은 현대차가 고객에게 기쁨의 순간을 선사하도록 영감을 준다”며 “디즈니가 자동차 제조사에 캐릭터 접근 권한을 부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리타 페로 월트디즈니 광고 부문 사장은 “아이오닉5 디즈니100 플래티넘 콘셉트는 현대차와의 창작 협업의 다음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