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이와이 슌지 감독이 그룹 방탄소년단을 향한 팬심을 고백했다.
영화 ‘러브레터’를 통해 전 세계적인 팬층을 형성하고 있는 이와이 슌지 감독이 ‘라스트 레터’ 이후 2년 만에 신작 ‘키리에의 노래’로 돌아왔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이와이 슌지 감독은 K팝과 컬래버레이션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이와이 슌지 감독은 “최근에 K팝이 활기 있고 잘되어서 K팝쪽과 컬래버레이션해서 영화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키리에의 노래’의 주역 아이나 디 엔드, 히로세 스즈, 마츠무라 호쿠토처럼 젊은 재능들을 통해 많은 자극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런 젊은이들이 자신을 드러내는, 제대로 된 형태를 알고 있고 잘 표현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런 모습을 보며서 엄청난 자극 받고 있다”며 “그런 젊은 아티스트의 등을 보면서 내가 좇아가고 있다는 생각이다. 나도 더 열심히 해야겠구나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이와이 슌지 감독은 “한국에서는 BTS가 많은 자극을 주고 있다”며 “BTS 보면서 엄청나다, 대단하다고 생각하면서 동경하고 있다. 함께 하고 싶다고 이야기하기는 송구하지만, 정말로 인연이 있다면 언젠가 함께 해보고 싶은 바람이 있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와이 감독이 연출을 맡은 ‘키리에의 노래’는 노래로만 이야기하는 길거리 뮤지션 ‘키리에'(아이나 디 엔드), 자신을 지워버린 친구 ‘잇코'(히로세 스즈), 사라진 연인을 찾는 남자 ‘나츠히코'(마츠무라 호쿠토) 세 사람의 비밀스러운 사연을 들려줄 감성 스토리로, 현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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