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 눈썹으로 충격 전했던 박서준
‘캡틴 마블’ 진짜 남편인 걸까?
수현, 마동석에 이어 세 번째로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더 마블스’에 합류하는 것으로 큰 화제를 일으켰던 한국 배우 박서준.
출연이 확정됐다는 소식이 알려진 후 그가 연기할 캐릭터가 ‘마블보이’ 또는 한국계 히어로인 ‘아마데우스 조’가 아닐까 하는 추측이 많았었지만, 놀랍게도 노래로 소통하는 알라드나 행성의 왕자 ‘얀’인 것으로 알려져 큰 충격을 전했다.
그렇게 그는 ‘타령총각’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심지어 알려진 바에 의하면 원작 코믹스 속에서 ‘프린스 얀’이 ‘캡틴 마블’의 남편(!) 중 하나라고 알려져 있었기에 작품 속에서의 분량이나 앞으로 MCU에서의 추가 활약 여부 등이 큰 호기심을 자극한 것이 사실.
그렇게 오매불망 개봉 날만 기다리고 있었던 많은 팬들. 지난 4월 공개된 ‘더 마블스’의 티저 영상에 등장한 그의 모습을 보고 또 한 번 큰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박서준이 전에 볼 수 없었던 장발의 헤어스타일과 갈매기 눈썹으로 등장했기 때문.
그리고 지난 7월 21일 공개된 메인 예고편, 이번에도 박서준은 티저 예고편에서처럼 1초 남짓한 짧은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캡틴 마블-캐롤 댄버스’와 춤을 추는 모습으로 로맨스를 기대하게 만들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하지만 국내에 알려진 것과 달리 원작에서 두 캐릭터는 일련의 사건으로 엮이는 것은 맞지만, 실제 부부가 되진 않기 때문에 너무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을듯 하다. 이유는 단순히 그것뿐만이 아니다.
‘캡틴 마블’을 연기하는 브리 라슨과 ‘토르’ 시리즈에서 ‘발키리’ 역할을 맡은 테사 톰슨은 과거 코믹콘에서 두 여성 캐릭터가 MCU에서 로맨스 연기를 펼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덕분에 ‘캡틴 마블’의 로맨스 방향이 어떻게 펼쳐질지, 과연 로맨스 연기 자체를 펼칠지 자체도 개봉이 돼봐야 알 수 있을 예정이다.
MCU 페이즈 5의 세 번째 영화이자 ‘캡틴 마블’ 실사 영화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인 ‘더 마블스’. ‘빛’을 이용하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3명의 여성 히어로들이 그 힘을 매개체로 서로 엮이면서 함께 힘을 모은다는 이야기로 오는 11월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