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짤 팬 만난 박서준
‘M열 11번’ 앉았던 팬 최근
영화 ‘드림’ 무대인사서 재회
배우 박서준이 애타게 찾던 팬과 재회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7일 영화 ‘드림’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인스타그램에는 ‘본인 등판 완료 전설의 M열 11번 팬이 #드림 무대인사 현장에…?’라는 멘트와 함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영화 ‘드림’ 무대인사를 진행하던 박서준은 한 팬과 재회해 화제를 모았다.
박서준은 “정말 화제가 많이 됐다. ‘왜 나 11번이야!’라고 크게 외쳐주셨는데 무려 6년 전이다. 영화를 개봉하게 돼 이렇게 만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무대에 등장한 팬에게 ‘드림’ 포스터를 전하며 “잘 지내셨나요?”라고 물었다.
또한 함께 등장한 팬의 남자친구를 보며 “남자친구? 아이 정말”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해당 팬과의 인연은 박서준이 지난 2017년 개봉한 영화 ‘청년경찰’ 무대 인사를 할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박서준은 무대 인사 이벤트에서 M열 10번 관객을 당첨자로 뽑았고, 좌석이 공개되자 바로 옆좌석에 있던 해당 팬은 “나 왜 11번이야!”라고 소리쳐 화제를 모았다.
해당 영상은 현재까지도 회자하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유명해졌다.
최근 박서준은 아이유 유튜브에 출연해 “’청년경찰’ 무대 인사 때 만난 11번분. ‘드림’ 무대 인사 꼭 오셔서 ‘M열 11번’에 앉으시면 제가 찾아가겠다. ‘M열 11번’이 아니더라도 기회가 됐으니 시간 내서 찾아주시면 가서 인사드리겠다”라고 영상 편지를 남겼다.
해당 팬 역시 “그 순간 너무 아쉬운 나머지 오열을 해버렸던 영상이 이렇게 큰 이슈가 된 게 신기하다. 당시 저는 풋풋한 고등학생이었지만 어느덧 대학 졸업을 하고 취업을 앞두고 있다. 이번 무대인사에도 M열 11번에 앉고 싶은데 지금까지는 다 광탈하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결국 재회한 두 사람의 모습에 누리꾼들이 또 한 번 환호를 보내고 있다.
한편 박서준은 지난달 영화 ‘드림’ 개봉으로 홍보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