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학’ 빌런 역 유인수
현재 ‘나쁜 엄마’ 출연 중
‘경이로운 소문 2’ 출연 예정
고등학생 때 진로를 찾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다가 배우가 된 스타가 있다.
배우 유인수는 학창 시절 육상 선수로 활동한 적이 있으나 부상이 잦고 힘든 탓에 그만둔 후 패션 디자인에 관심을 가졌다고 한다. 패션 쪽으로 전문적인 공부를 해본 뒤에는 ‘역동적인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다른 진로를 생각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연기 역시 ‘연영과를 가볼까’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해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1년 정도 보조출연을 했지만 점차 ‘허투루 하면 안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며 연기 공부를 하기 위해 고등학교 2학년 때 서울로 혼자 올라왔다고 한다.
유인수는 2017년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으로 데뷔하며 본격적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그러다 지난해 넷플릭스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에 출연하며 연기 인생에 첫 번째 전성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유인수는 첫 주연으로 극에서 최종 보스 윤귀남 역을 맡아 시청자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넷플릭스 드라마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물로 유인수는 극 중 온갖 범행을 저지르고 다니는 일진 패거리 중 한 명이자 좀비 사태 발생 후 돌연변이 빌런이 되어 생존자들을 살해하고 감염시키는 윤귀남으로 맹활약했다.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이 흥행하며 유인수는 ‘최대 수혜자’로 떠올랐다.
해당 작품을 통해 눈에 띄는 연기력을 선보인 그는 최근 드라마 ‘나쁜 엄마’에 출연하며 주인공 이도현에게 라이벌 의식을 느끼는 동창이자 안은진을 짝사랑하는 동네 양아치 방삼식 역을 맡아 순정 마초다운 모습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또한 오는 7월 방송 예정인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에서는 시즌 2의 새로운 신입 카운터 나적봉으로 합류하며 조병규, 유준상, 김세정, 염혜란, 안석환과 함께 팀워크를 보여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