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된 배우 이선균의 모발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선균은 시약 검사 후 1주일 만인 4일 다시 경찰에 출석한다.
첫 소환 당시 이선균의 소변을 활용한 간이 시약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이 나왔고, 경찰이 이선균의 모발 100가닥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지만 역시 마약 투약 정황은 감지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선균의 다리털 정밀검사 결과가 남은 만큼 두고 보겠다는 입장이다. 2019년 가수 겸 배우 박유천도 모발과 소변에서는 정밀검사 결과 음성 반응이 나왔지만, 다리털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와 덜미를 잡힌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 이선균 조사에서는 혐의 인정 여부부터 먼저 확인할 방침”이라며 “일단 이선균의 진술을 듣고 향후 수사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