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아, 골목길 교통사고로 중상…아들 강호도 부상

가수 조민아가 골목길 과속 차량과의 충돌로 중상을 입었다고 본인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밝혔다.

4일, 조민아는 SNS에 “골목길에서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했다“며, 그날의 운세가 차 사고를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예상치 못했다고 전했다.

이 사고로 조민아는 경추와 요추 부상을 입어 심각한 통증을 호소하고 있으며, 걷거나 앉는 일조차 어려워하는 상황이다.

더욱 안타까운 소식은 조민아의 아들 강호도 사고의 여파로 뇌진탕 증세를 보이며, 구토와 경기 증세에 이어 설사까지 겪고 있다는 것이다.

조민아는 아들의 빠른 회복을 바라며 팬들의 기도와 응원을 부탁했다.

그녀는 또한 고통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며, “액땜을 크게 한 만큼 이제 아프지 않고 꽃길만 걷자“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이번 사고로 인해 팬들과 대중의 걱정이 이어지고 있으며,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한 자세한 조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조민아는 지난 10월 20일 “보통 대운이 들어오기 전 바닥으로 곤두박질 치는 일이 많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통해 개인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털어놓았다.

그녀는 “건강이 무너지거나 사람을 잃기도 하고, 사업이 망하기도 한다“며 “나쁜 것들이 휘몰아치듯 빠져 나간 뒤, 그 자리에 다시 파릇한 새싹이 돋기까지 시간은 걸리지만 봄은 온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조민아는 현재의 고통스러운 시기가 끝나고 평화롭고 안정된 삶이 올 것이라는 믿음을 나타냈다.

조민아는 팬들에게 “다 왔습니다. 조금만 버텨주세요“라는 격려의 말을 남기며, 그녀의 근황을 알리는 동시에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

조민아는 2002년 걸그룹 쥬얼리 멤버로 가요계에 발을 들였으며, 그 후 2006년까지 활동한 바 있다.

그녀는 6살 연상의 피트니스 센터 관장과 결혼하여 아들을 얻었으나, 결혼 생활 1년 반 만에 이혼을 했다.

조민아는 지난해 이혼 소송을 마무리 짓고 아들 강호를 혼자 키우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비연예인과의 결혼으로 화제를 모았던 그녀는 현재 이혼 후 싱글맘으로서의 삶을 살고 있으며, 아들과의 일상을 자주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