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마커스 래시포드(26·맨유)의 침울한 표정이 공개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4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풀럼과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를 치른다.
맨유는 최악의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리그 10경기를 치르면서 5승 5패로 절반밖에 승리하지 못했다. 승점 15점 획득에 그친 맨유는 순위도 8위에 머물러 있다.
맨유는 최근 2연패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더비에서 0-3으로 패한 후 뉴캐슬과의 카라바오컵에서도 0-3 패배를 당했다. 두 경기 모두 홈에서 치러진 경기였음에도 한 골도 넣지 못하고 3골을 실점하며 고개를 숙였다.
자연스레 선수단의 경기력을 향한 비판과 함께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입지도 흔들리고 있다. 맨유는 당장의 감독 교체를 고려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지만 텐 하흐 감독의 후임 후보들이 슬슬 등장하면서 위기를 맞고 있다.영국 ‘더 타임즈’는 “풀럼과의 경기에서 분위기를 바꾸지 못한다면 정말 위험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경기를 앞두고 영국 ‘더 선’은 맨유 선수들이 풀럼 원정을 떠나는 모습을 공개했고 래시포드가 집중 조명됐다.
래시포드는 맨체스터 더비에서 패한 후 클럽에서 파티를 즐긴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팬들은 최근 저조한 경기력을 보이는 가운데 라이벌전에서 처참한 패배를 당하고 파티를 즐긴 것에 분노했다. 맨유도 해당 소식을 접했고 징계 가능성이 전해지기도 했다.
일단 래시포드는 풀럼 원정에 동행한다. 흰 모자를 쓴 래시포드가 맨유 트레이닝복을 입고 기차역 의자에 앉아 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매체는 “래시포드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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