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이선균이 두번째 경찰 조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선균은 4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출석했다. 지난 주에 이어 일주일 만의 경찰 조사다.
이선균은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하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오늘 조사 과정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대답했다.
이어 마약 음성 결과에 대해 묻자 “모든 것을 사실대로 솔직하게 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선균은 올해 초부터 서울 강남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자택에서 대마초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첫 소환 당시 그는 자신에게 적용된 혐의 내용에 대해선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1차 조사에서 이선균은 간이 시약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간이 시약 검사는 일주일에서 열흘 사이에 마약을 했을 경우에만 양성이 나온다. 이에 경찰은 이선균의 모발과 소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 의뢰했으나 역시 마약 투약 정황은 감지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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