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박나래가 “나의 오랜 로망이었다”며 집 마당에 노천탕을 설치했고, 생소한 광경에 입 벌어지지만 정말 좋아 보이긴 한다.
오는 10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는 박나래가 이태원 저택 월동 준비에 나서는 모습이 담길 예정이다. 이날 박나래는 진지한 표정으로 “외풍과 동파, 이 두 개만 잡자는 생각”이라며 본격적인 월동 준비를 예고하는데.
이윽고 그의 집 마당에 장비를 잔뜩 실은 트럭이 들어서고. 박나래는 트럭에서 각종 물품을 내린 뒤 보일러에 단열재를 두르고 창문 사이사이 틈을 메꾸는 등 열심히 일했다.
땀을 비 오듯 쏟은 박나래는 일을 끝마친 뒤 마당에 설치한 야외 노천탕에 들어가 휴식하는데. 그는 탕 안에서 와인과 안주를 먹으며 “이게 내 오랜 로망이었다”고 행복감에 젖은 모습을 보여줘 감탄을 불러오기도 했다.
한편, 박나래는 지난 10월 방송된 ‘구해줘! 홈즈’에서도 노천탕에 대한 로망을 드러낸 바 있다. 당시 김숙이 “올해 남은 두 달 동안 목표가 뭐냐”고 묻자 박나래는 “올해 꼭 야외 노천탕을 만들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김숙이 놀라며 “거기서 비키니 입고?”라고 물었고, 박나래는 “비키니를 왜 입냐. 싹 벗고 하는 거지”라고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한편, 박나래는 지난 2021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소재 단독주택으로 이사했다. 당시 그가 55억원에 해당 집을 낙찰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화제를 불러왔다. 감정가 60억 9000만원의 단독 주택으로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에 방은 5개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황남경 에디터 / namkyung.hw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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