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는 파크골프 동호인의 숙원을 해소하기 위해 주생면 중동리 소재 생태습지공원 내 1만8000㎡ 부지에 18홀 규모 파크골프장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파크골프는 신체에 큰 부담 없이 자연과 함께 적정 운동을 즐길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생활체육 종목으로, 그간 시에서는 늘어난 주민 수요를 충분히 수용할 만한 인프라가 부족해 시설 확충 요구가 지속돼왔다.
이에 시는 총 사업비 10억원(국비 3억원, 시비 7억원)을 확보해 9월 착공에 들어간 뒤 파크골프협회와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파크골프장 조성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특히 완공 후에는 시설을 무료 개방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체육 기반시설 확충사업의 일환으로 반다비 체육센터 리모델링, 국민체육센터 건립, 지리산권 생활 SOC복합화 사업 등을 역점적으로 추진 중이다.
전북 남원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지방 상·하수도 경영 효율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7억원 중 4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상·하수도 경영 효율화 사업은 행정안전부에서 2019년부터 마을권 광역상수도 미공급 지역 등에 대해 광역상수도 관로 매설을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의 하나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남원시를 포함한 11개 시·군이 우선사업 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공모사업 대상지인 아영면 율동마을은 소규모 급수시설을 이용하는 마을로, 최근 지하수 수원 고갈과 수질기준을 초과하여 광역상수도 보급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하지만 수도정비기본계획 상 급수지역에 해당되지 않아, 농어촌 생활용수사업의 광역상수도 배수관 매설공사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광역상수도 공급을 통한 급수불량 개선, 안정적인 용수공급, 주민생활 환경개선 등 마을 주민들의 숙원사항이었던 광역상수도 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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