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온앤오프·권은비·키스오브라이프·이채연·파우(POW) 등 화제의 K팝 대표자들이 6000여 팬들과 함께, 부산 해운대와 영화의 전당에 K팝 이름표를 새롭게 띄웠다.
5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는 K-뮤직 시즌 ‘굿밤콘서트 in 부산’ 피날레인 K팝 스테이지가 펼쳐졌다.
K-뮤직 시즌 ‘굿밤콘서트 in 부산’은 한국음악콘텐츠협회(음콘협)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가 후원한 음악프로젝트로, K-뮤직의 다양한 장르와 지역명소를 연결해 각각의 매력을 새롭게 조명하는 ‘K-뮤직 트래블’ 현실화를 촉구한다는 취지를 지닌다.
피날레인 4일차 공연은 효진(온앤오프)-쥴리(키스오브라이프)의 사회와 함께 K-뮤직의 글로벌 장르인 K팝 스테이지로 펼쳐졌다. 스탠딩과 플로어, 외부 스크린 생중계 관객까지 6000여명의 팬들과 함께 한 이날 공연은 다채로운 K팝 퍼포맛을 드러냈다.
우선 오프닝은 Knock 신드롬으로 역주행을 쓴 이채연이 나섰다. 최근 선보인 날카로운 카리스마 분위기의 Cave를 필두로 색다른 청량 리듬감의 Lets Dance, Knock로 이어지는 무대흐름은 K팝의 시그니처를 그의 매력톤으로 보는 듯한 느낌을 줬다.
또 리드미컬한 분위기의 Favorite 등 대표곡을 앞세운 데뷔 1개월차 신예 파우(POW), 대표곡 쉿(Shhh)와 K팝 히트곡 fire(원곡 2NE1) 커버로 반전매력을 보여준 글로벌 인기신예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 등 최근 주목받는 루키들의 팔색조 매력을 새롭게 돌아보게 했다.
메인무대는 권은비와 온앤오프가 책임졌다. Underwater부터 The Flash로 이어진 권은비의 무대는 현장 팬들의 막강한 환호와 함께, 올해 ‘워터밤’ 무대를 기점으로 시작된 대세상징성을 완벽하게 보여줬다. 또 온앤오프는 대표곡 ‘Beautiful Beautiful’과 최근 활동곡 ‘바람이 분다’ 등 군백기 후 시작된 성숙한 청량흥 주자의 면모를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피날레는 최근 컴백을 앞둔 에스파(aespa)가 장식했다. Next Level부터 Spicy까지 이어지는 대표곡 퍼레이드는 이들의 미모만큼이나 완벽한 무대호흡과 함께 독특한 세계관 개념과 매력적인 사운드, 퍼포먼스 등 K팝의 시그니처를 제대로 보여줬다.
이렇게 K-뮤직 시즌 ‘굿밤콘서트 in 부산’ K팝공연은 발라드·힙합·트로트로 이어진 K-뮤직 퍼레이드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동시에, 영화·게임·K팝으로 이어지는 K-컬처 상징을 담아내는 대표지역으로서 부산의 이미지를 새롭게 각인시키며 마무리됐다.
힌편 K-뮤직 시즌 ‘굿밤콘서트 in 부산’ 주요영상은 추후 음콘협 유튜브 ‘써클차트’ 채널, 부산시 공식 유튜브 ‘부산튜브’를 통해 순차공개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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