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스포츠카, TT
25년 여정 마무리하는
한정판 모델 공개됐다
그간 국내에선 아우디 R8을 드림카로 꿈꾸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그러나 모두가 그 꿈을 이루기엔 R8은 비쌌다. 가격에 좌절을 맛본 이들은 비슷한 차량을 찾아 그 눈을 돌리게 됐는데, 이때 이들의 선택을 받은 차량이 하나 있었다. 바로 동일 브랜드, 아우디 인기 스포츠카 TT다.
1998년 출시된 1세대 모델을 시작으로 3세대 모델까지 출시된 아우디 TT. 아쉽게도 아우디는 R8과 함께 해당 차량 역시 단종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무려 25여 년의 여정을 해온 아우디 TT. 최근 그 여정의 마침표가 될 모델이 출시됐다고 해서 소비자들 사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어쩌면 이 세상 마지막 TT
TT 로드스터 파이널 에디션
아우디 TT의 25년 여정 마침표가 될 모델. 그 정체는 바로 ‘TT 로드스터 파이널 에디션’이다. 해당 차량, 전체적인 디자인은 아우디 3세대 TT 후기형 모델과 동일한 모습을 보여준다. 도장 색상은 지난 1세대 TT가 갖는 상징성을 기념하는 차원에서 아우디의 ‘굿우드 그린 펄’ 색상을 채택했고, 소프트탑은 브랜드 최초로 회색 색상의 소프트탑을 적용했다.
전면부 범퍼 가니시부터 측면부까지 무광 회색 포인트가 반영된 부분도 눈길을 끈다. 휠 사이즈는 20인치인 것으로 확인되는데, 이는 해당 차량이 S라인 트림을 기반으로 제작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여진다.
외관과 내관의 색상 조합
벌써부터 호평 쏟아지는 중
실내의 경우 팔로미노 브라운 가죽을 대폭 적용한 모습을 보여준다. 아우디 측에 설명에 따르면 이는 기존 TT 야구 글러브 디자인의 좌석을 보다 현대적인 이미지로 재해석을 한 것이라 설명했다. 실내 인테리어는 현행 3세대 모델의 인테리어와 크게 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외내관의 색상 부분에 대해선 벌써부터 소비자들의 찬사가 쏟아지는 중이다. 해외의 한 네티즌은 ”외관의 굿우드 그린 펄 색상과 실내의 팔로미노 브라운 색상이 조화롭고 안락한 이미지를 연출한다”라고 말하며 “기본적인 색조합에 아우디가 갖는 노하우를 덧입혀 그 가치가 크게 증가한 모습”이란 설명을 전했다.
북미 시장에서만 판매
가격은 한화 9,190만 원
TT 로드스터 파이널 에디션은 2.0L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된다. 여기에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맞물려 파워트레인 조합을 이뤄냈다. 해당 조합은 최고 출력 228마력, 최대 토크 35.6kg.m 성능을 내며, 기본 4륜 구동으로 세팅이 되어 있다.
아쉽지만 TT 파이널 에디션 로드스터는 북미 시장을 한정으로 단 50대만 제한 생산된다. 공개된 TT 파이널 에디션 로드스터 판매 가격은 6만 8995달러, 한화로 약 9,190만원이다. 아우디 측은 유럽 시장과 일본 시장 등에 대해선 TT의 또 다른 특별판 모델이 판매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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