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제시가 자신의 과감한 노출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최근 유튜브 채널 ‘디글’의 ‘동네스타K3’ 29번째 에피소드에 제시가 출연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제시는 자신의 몸매가 드러난 사진을 보며 “굉장히 섹시하다”라고 평했다.
또한 섹시한 복장을 한 배경에 대해 “한국에서 이렇게 의상을 입은 이유는 워터밤 때문”이라며 “대학 축제 행사에서 입지는 못하지만, 워터밤에서는 딱 아닌가. 그래서 이렇게 입은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남자들은 보통 다 벗어도 되지 않나. 젖꼭지도 다 보인다. 근데 왜 남자는 되고 여자는 이런 식으로 못 입나. 똑같은 거다. 난 그래서 했다. 이걸 애들한테 보여주려고 한 게 아니다. 평소엔 이렇게 입고 다니지는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던 조나단은 “사람들이 누나를 좋아하는 이유가 솔직함이지 않나. 흡연이나 성형이나 다 솔직하고, 오픈하더라. 왜 본인은 끝까지 솔직하여지려고 노력하는 건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제시는 “오히려 숨기려고 하는 것이 더 웃기다. 당연히 막 ‘나 이거 했어’ 이게 아니다. 내가 성형했어. 근데 방송에 나갔어. 얼굴이 변했어. 근데 ‘아니다. 메이크업으로 커버한 것이다’라고 하면 나는 오글거린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그런 사람들을 내가 너무 많이 안다”며 “아이돌들은 담배를 안 피운다고 하더라. ‘그런 거 몰라요’ 했는데 누구한테 (담배를) 걸려. 그게 더 욕먹지 않나. 물론 담배는 좋지 않다. 어떤 한국 사람이 (가슴이) 이만하냐. 나는 내가 하고 싶어서 한 거다”라고 했다.
이어 “왜 굳이 이거를 숨겨야 하냐. 예를 들어 말하는 거다. 상관없지 않나. 내 몸이다. 나는 과감한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제시는 “처음 가슴을 얘기했을 때는 밝히고 싶어서 이야기한 것이 아니라 흥분했다. 화가 나서 예를 들어 말하다 보니 나온 것”이라며 “당시 ‘PD님, 이거 좀 빼주세요. 이건 좀 아닌 것 같아요’라고 했더니 당시 ‘해피투게더’ PD님이 ‘저는 이걸 보고 정말 너무 좋았다. 여자분들이 제시님이 그 길을 열어줬다’고 하더라. 여자들이 말하고 다니라는 것이 아니라 자신감 있게 자기가 샀는데 뭐 어떤가”라고 말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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