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시 소재 기업들이 겨울을 맞아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나눔의 손길에 잇따라 참여하고 있다.
이천시는 지역 업체인 ㈜새롬푸드농업회사법인, ㈜즐거운미래, ㈜노이펠리체 등 3개 기업이 지난 9일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기탁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천 모가면 소재 곡물 제분 업체인 새롬푸드는 이날 시에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 회사 배금주 대표는 식품외식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오는 15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을 예정이다.
즐거운미래는 한파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저소득계층을 위해 내복 100벌을 기탁했다. 이 회사는 이천시 장호원읍에 위치한 친환경 제설제 제조 업체로, 2021년부터 꾸준히 내복을 기부해오고 있다.
이천시 증포동의 개발업체인 노이펠리체는 쌀 1200㎏을 기부했다. 윤경선 노이펠리체 대표는 대한장애인컬링협회 회장직을 맡고 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날 “기탁받은 소중한 성금과 성품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은 대상자에게 잘 전달하겠다고”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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