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계 미다스의 손 신동엽
그가 찍으면 다 대박 나
신동엽 추천으로 성공한 연예인은?
재치 있는 입담과 능청스러운 개그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개그맨 신동엽.
그는 원석을 알아보는 매의 눈을 가진 것으로도 유명한데요.
그래서 오늘은 베테랑 MC이자 개그맨인 신동엽이 개그계의 길로 인도한 스타들을 모아봤습니다.
과연 어떤 스타들이 그의 날카로운 매의 눈에 들었는지 지금부터 함께 보실까요?
신동엽이 매의 눈으로 발굴한 첫 번째 스타는 바로 미녀 개그맨으로 이름을 알린 장도연입니다.
때는 2006년, 당시 신동엽은 일반인 출연자가 입담을 자랑하는 Mnet <톡킹18금>을 진행하고 있었는데요.
대학생이던 장도연은 용돈이나 좀 벌 생각으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죠. 그런데 덥석 1등이 되어 300만 원이라는 상금을 획득한 장도연.
이 프로그램의 MC였던 신동엽은 독보적인 입담과 끼를 가진 장도연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개그맨 공채 시험을 권유하는데요.
마침 방송에 흥미를 느낀 장도연은 대학교 재학 도중 개그맨 시험에 도전, KBS 22기 개그맨 공채에 합격해 활동을 시작합니다.
데뷔 후 그녀는 재치 있는 입담과 몸을 사리지 않는 개그로 큰 인기를 끌기 시작하는데요.
특히 아름다운 외모로도 화제가 되었습니다.
장도연은 남다른 미모를 자랑하는 개그맨 중에서도 평소 셀럽들에게 번호 교환과 대시를 가장 많이 받는다고 합니다. 한 방송에서는 밝힌 바에 따르며 심지어 재벌과 맞선을 본 적도 있다고 밝혔죠.
이제는 명실상부 대세 개그우먼이 된 장도연. 그는 현재 유튜브 예능 ‘살롱드립’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진행과 위트 있는 말솜씨로 출연자들과 시청자들을 모두 사로잡으며 회당 100만 회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는 유튜브 대표 콘텐츠로 거듭났습니다.
신동엽이 Mnet <톡킹18금>에서 발굴한 스타는 장도연 뿐이 아닙니다.
그녀의 공채 동기이자 많은 유행어를 남기며 큰 사랑을 받은 허경환 역시 신동엽이 Mnet <톡킹18금>에서 발굴한 스타죠.
마산대학교 1학년을 마친 후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한 허경환은 부산에서 레크리에이션 MC로 활약하며 데뷔 전부터 유명세를 떨쳤는데요.
우연한 기회에 당시 신동엽이 진행하던 Mnet <톡킹18금>에 출연했고, 그를 눈여겨본 신동엽은 그에게 개그맨이 되라고 추천해줬다고 하죠.
그렇게 허경환은 장도연과 나란히 KBS 22기 개그맨 공채에 합격합니다.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인 시절 ‘있는데-‘라는 유행어와 복근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허경환.
이후 그는 유행어가 시들해지자, 닭 가슴살 사업을 시작하며 사업가로 변신하는데요.
사업을 구상할 당시 닭 가슴살 식품 브랜드가 얼마 없어 못 해도 5등은 하겠다는 생각에 닭 가슴살 사업에 뛰어들었다고 하죠.
사기를 당해 빚 독촉에도 시달리는 등 우여곡절 끝에 연 매출 90억 CEO가 된 허경환은 방송과 사업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대표적인 연예인에 등극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2022년 허경환의 회사가 인수되면서 그는 다시 개그맨 활동에 집중하는데요.
최근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와 JTBC <한국인의 식판>에 등에 출연하며 여전한 입담을 뽐낸 바 있죠.
특히 ‘한국인의 식판’에서는 전직 요식업 CEO다운 요리 실력을 선보이며 해외에 한국 음식을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신동엽이 발굴해 낸 스타를 꼽자면 tvN
평소 신동엽은 뮤지컬 <김종욱 찾기> 공연 중이던 정상훈의 모습을 눈여겨봤고, SNL 측에 정상훈 합류를 제안했습니다.
주로 뮤지컬에서 활동해 인지도가 거의 없던 정상훈을 과감하게
그에 보답하듯 정상훈은
결국
특히 ‘양꼬치엔 칭따오’라는 유행어로 실제 주류 CF, 햄버거, 라면 등 각종 광고모델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습니다.
이후 JTBC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tvN 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 영화 <덕혜옹주>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다 들며 독보적인 연기력과 존재감을 자랑하는 주연배우로 우뚝 선 정상훈.
그는 과거 한 인터뷰에서 자신을 추천해 준 신동엽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양꼬치엔칭따오 캐릭터가 사랑받게 된 후에, 형이 ‘사실 상훈이 때문에 많이 가슴 졸였다’라고 고백하더라고요. 이를테면 맛집에 제작진을 다 데려갔는데 입맛에 안 맞는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모두 맛집이라고 박수를 쳐주는 분위기니까요. 정말 뭉클하고 언제나 보답해야겠다고 생각해요.”라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정상훈과 신동엽은 여전히
탄탄한 연기력을 기반으로 적재적소에 애드리브를 더해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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