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배우 김남길이 명예경찰이 됐다. 과학수사 홍보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경찰청은 지난 3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본청에서 제75주년 과학수사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명예경찰 위촉장 수여 행사도 진행했다. 

김남길은 이날 명예경찰로 위촉됐다. 지난해 종영한 SBS-TV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을 통해 과학수사 활약상을 널리 알렸다는 것.  

그는 해당 작품에서 송하영을 연기했다. 송하영은 국내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다. 성장 서사를 섬세하고 강렬하게 그려냈다. 

김남길은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을 촬영하면서 과학수사의 중요성, 책임감을 알게 됐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명예경찰로서 그 명성에 걸맞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좋은 사람, 좋은 배우로 앞으로 더 성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남길은 차기작을 확정했다. 넷플릭스 새 시리즈 ‘트리거’에 출연한다. 

<사진제공=길스토리이엔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