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파리바게뜨가 파리 생제르맹(PSG)과 스폰서 협약을 맺자마자 희소식이 전해졌다. 이강인이 지난 3일(파리시간) 이적 후 리그앙에서 첫 골을 넣은 것.
뿐만 아니라 이강인은 출전한 12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PSG의 승리요정으로 떠올랐다. 자연히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축구팬의 주목도도 급상승했으며 PSG는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앞서 파리바게뜨는 이달 2일 파리 생제르맹과 국내기업으로 첫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빵의 본고장 프랑스 파리를 연고로 하며 전 세계에 많은 팬을 보유한 프로축구팀 ‘파리 생제르맹’과 함께 스포츠 마케팅을 펼쳐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와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PSG에는 이강인을 비롯해 킬리안 음바페, 우스만 뎀벨레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축구 스타들이 속해 있다.
파리바게뜨는 PSG 홈 경기장인 ‘파르크 데 프랑스(Parc Des Princes)’에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 ‘리그앙’ 매 경기마다 로고와 광고영상을 노출하고 있다. 향후 주요 인기 선수와 함께하는 콘텐츠 제작, 협업 굿즈와 제품 출시, 경기 관람 티켓 및 공식 투어 참가권 증정 프로모션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3일 리그앙 11라운드 몽펠리에와 경기는 이강인 활약에서 힘입어 PSG가 3-0으로 승리했다. 이강인은 전반 10분 하키미의 땅볼 크로스를 음바페가 노련하게 흘려준 볼을 이어받아 왼발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이강인은 골을 성공시키자마자 음바페에게 달려가 높이 뛰어올랐다. 음바페는 이강인을 격하게 껴안고 기뻐했다. PSG 홈팬들은 “LEE! LEE!”를 외쳤다.
다음 상대는 이탈리아 명문 AC밀란이다. 오는 8일 이탈리아 밀라노로 이동해 AC밀란과 유럽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을 치른다. 이강인은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달성과 13경기 연속 승리도 가능하다.
허진수 파리바게뜨 사장은 “세계적인 명문 축구 구단인 ‘파리 생제르맹’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파리’라는 멋진 도시를 모티브로 한 음식문화와 스포츠의 만남으로 전 세계 고객과 팬에게 더 큰 즐거움과 가치를 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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