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된 그룹 빅뱅 출신 가수 지드래곤의 첫 출석 현장에 기동대가 배치되며 삼엄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지드래곤은 6일 오후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가 위치한 인천 논현경찰서에 출석한다.
경찰은 지드래곤을 상대로 간이 시약 검사를 진행하고, 소변과 모발, 기타 체모 샘플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감정을 의뢰할 방침이다. 또한 지드래곤의 휴대전화를 임의제출 받아 확보할 예정.
지드래곤의 첫 출석을 앞두고 인천 논현경찰서 현장은 긴장감에 휩싸였다. 경찰은 취재진과 팬·유튜버 등이 몰려 일대에 혼잡이 빚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경찰관 150명을 경찰서 주변에 배치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인천경찰청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류 위반 혐의로 지드래곤을 불구속 입건했다.
지드래곤은 지난 27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저는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라며 “또한 최근 언론에 공개된 ‘마약류 관리 법률 위반’에 관한 뉴스 보도 내용과도 무관함을 밝힌다”라고 마약 혐의를 부인했다. 이후 지드래곤의 변호인은 31일 다시 한 번 혐의를 부인하며 “권지용은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 진행을 위해 11월6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에 자진출석해 수사에 적극적으로 임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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