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민관협력 배달앱 서비스에 참여할 신규 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 공모는 이달 20일까지 진행한다.
6일 세종시에 따르면 민관협력 배달앱 사업은 2021년부터 운영돼 왔다. 현재는 먹깨비, 휘파람 등 4개 업체가 배달앱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 업체의 협약 기간은 올해 말 종료된다.
이에 세종시는 민간 주도 운영 방식을 유지할 사업자를 신규 모집한다. 특히 내년부터는 기존 2% 이내로 제한했던 중개수수료를 5% 이내에서 업체가 설정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사업 참여 조건은 현재 배달앱 시스템을 구축 운영 중이며 기술력과 소비자 응대에 문제가 없는 업체다.
세종시는 사업계획 등을 평가해 1~2개 업체를 신규 사업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또 세종 민관협력 배달앱에 지역화폐 여민전 결제 시스템을 탑재해 배달앱 운영사의 대외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고, 선정된 업체에 홍보 및 할인쿠폰 등을 추가 지원해 소비자의 이용률을 높일 구상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세종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조해 참여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등 제출 서류를 작성한 후 시청 소상공인과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장원호 세종시 소상공인과장은 “건실하고 안정적인 민간 배달앱 운영사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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