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빅뱅 출신 가수 지드래곤이 마약 간이 시약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
지드래곤은 6일 오후 인천 남동구 논현경찰서에 자진 출석, 약 4시간 가량 경찰 조사를 마치고 나왔다.
지드래곤은 간이 검사 결과를 묻는 취재진에 “음성이 나왔다”고 답했다. 그는 “정밀 검사도 긴급 요청드린 상태”라며 “수사기관이 정확하게 신속하게 결과를 빨리 입장 표명을 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지드래곤은 경찰 소환 조사에 앞서 취재진에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취재진이 자진출석한 이유를 묻자 “알아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마약 투약을 한 것이 맞냐고 묻자 “저는 마약 관련 범죄에 사실이 없다. 그걸 밝히려고 지금 이 자리에 온 것이다. 긴 말 하는 것보다 빨리 조사 받고 나오겠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또한 염색과 탈모 시기를 묻자 “염색, 탈모를 한 적 없다”고 말했다. 강남 유흥업소 출신 실장과 관련성을 묻자 “두고 봐야죠”라고 답했다.
이날 경찰은 지드래곤을 상대로 간이 시약 검사를 진행했고, 소변과 모발, 기타 체모 샘플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감정을 의뢰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 25일 인천경찰청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류 위반 혐의로 지드래곤을 불구속 입건했다.
지드래곤은 수차례 법률대리인을 통해 “저는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라며 “또한 최근 언론에 공개된 ‘마약류 관리 법률 위반’에 관한 뉴스 보도 내용과도 무관함을 밝힌다”라고 마약 혐의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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