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준혁 기자 | 스마트 물류 시장에 훈풍이 불어오면서, 현대무벡스가 2차전지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의 수주고를 올리면서 최대 연간 성과를 거둘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현대무벡스는 지난 9월 글로벌 배터리사와 물류자동화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최근에 유력 식품기업들의 신축 국내외 생산기지 내 자동창고 시스템을 2건 이상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시장에서는 2차전지 부문 수주를 통해 단기간 내 신사업 성과가 가시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무벡스는 배터리 공정물류 사업에 진출한 지 5개월 만인 지난 4월 약 732억원에 달하는 2건의 대형 수주 성과를 거둬, 신사업의 안정화를 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한 올해 10월까지의 누적 신규 수주액도 약 2700억원에 달해, 지난해 수주액인 2200억원을 넘어서 실적 반등도 예고한 상황이다.
사측은 올해 하반기 신규 수주가 집중되고 있어 창사 이후 최대 연간 수주 성과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사측은 11~12월에도 여러 건의 대형 수주를 적극 추진하고, 2차전지, 타이어 등 강점을 가진 업종에 집중해 연말까지 성과 확대를 노린다.
현대무벡스 관계자는 “2차전지 신사업 진출을 계기로 회사의 스마트 물류 솔루션이 더욱 높은 시장의 평가를 받고 있다”며 “글로벌 스마트 물류 강자로 우뚝 설 때까지 사업다각화와 기술고도화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그룹 계열사 현대무벡스는 주력 사업인 스마트 물류솔루션을 비롯해 IT서비스, PSD(승강장안전문) 등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 2019년 대규모 청라R&D센터를 연 현대무벡스는 하이테크 물류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첨단 물류 HW(설비/장비)와 SW(운용시스템)를 겸비한 ’토탈 스마트 물류 솔루션 사업자‘라는 업계의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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