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진양혜와 손범수가 이번엔 ‘각방’을 두고 대립했다.
6일 밤 방송된 SBS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진양혜, 손범수 부부의 ‘각방이몽’이 전파를 탔다.
진양혜는 서재에 미니 냉장고를 설치하며 “이 방을 방공호로 만들려고, 이 안에서 24시간 있어도 괜찮은”이라고 해 손범수를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은 이미 지난 주 ‘독립’을 두고 대립한 터. “혼자 칩거하다가 엄청난 일이 생길지 어떻게 알아”라는 말에 손범수가 “어우 갑자기 열이 확 뻗치는데?”라고 하자 진양혜는 “오해하지 마”라고 달래면서도 “세팅이 딱 되네. 이제 간이 침대만 들어오면..”이라고 해 또 한 번 손범수를 놀라게 했다.
“이게 참.. 각방을 쓰자는 뉘앙스로 들리니까”라며 못마땅해 하던 손범수는 “그것도 나쁜 것 같지는 않아요, ‘수면 분리’? (차원에서)”라는 진양혜의 말에 기겁했다. 진양혜는 “그걸 나쁘게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고 긍정적인 효과도 있으니까 생각해 보세요”라고 했지만, 손범수는 “그런 식으로 점점 집안에서 따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면 마음도 멀어질 수 있기 때문에”라며 반대 의견을 펼쳤다.
코골이 때문에 이미 아내와 수면 공간을 따로 뒀다는 표창원은 “저도 그 걱정을 했었는데 주거 공간이 같기 때문에 잠을 따로 잔다고 해서 멀어지지는 않는 것 같아요”라며 “한번 해보세요”라고 권했다. 손범수는 “오늘 표 교수님 누가 섭외했는지 도움이 안 되네”라며 고개를 가로저어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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