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카니발 부분변경 모델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8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가장 낮은 트림 기준 290만원 가격이 올랐으며 전 트림에서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된 게 특징이다.
이외에도 디자인 특화 트림(검은색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등이 추가된 그래비티 트림) 추가, 승차감·정숙성(쇽업소버 개선, 흡차음재 보강)을 개선했으며 첨단 및 편의사양(HDA2, HUD 등)을 추가했다는 게 기아의 설명이다.
외관은 기아의 새로운 패밀리룩인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주간 주행등(DRL)이 들어갔다. 실내는 12.3인치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인포테인먼트·공조 전환 조작계를 따로 넣었으며 앰비언트 라이트를 크래쉬패드까지 확대 적용했다. 외장 색상은 아이보리 실버, 스노우 화이트 펄, 아스트라 블루, 오로라 블랙 펄, 판테라 메탈, 세라믹 실버 등이다. 내장 색은 토프, 네이비 그레이(하이브리드 전용), 코튼 베이지다.
파워트레인은 3.5 가솔린, 2.2 디젤, 1.6 터보 하이브리드 3가지다. 하이브리드는 최고 연비 14㎞/ℓ이며 최고 출력은 245마력이다. 최대 토크는 37.4㎏·m이다. 7인승, 9인승 두 모델로 운영되며 디자인 특화 트림인 그래비티 트림을 신설했다. 이 트림은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 LED 리어 콤비네이션램프, 사이드 스텝 등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된다. 전용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과 휠, 다크 메탈 색상의 가니쉬 등이 추가된다.
하이리무진의 경우 쇽업소버를 기본 적용해 승차감을 개선했다. 흡차음재 보강으로 정숙성도 강화했다.
가격은 9인승의 경우 3.5 가솔린 프레스티지 3470만원, 노블레스 3910만원, 시그니처 4245만원이다. 2.2 디젤 프레스티지는 3665만원, 노블레스 4105만원, 시그니처 4440만원이다. 1.6 터보 하이브리드 프레스티지 3925만원, 노블레스 4365만원, 시그니처 4700만 원이다.
7인승 3.5 가솔린 노블레스는 4169만원, 시그니처 4525만원, 2.2 디젤 노블레스 4362만원, 시그니처 4718만원이다. 1.6 터보 하이브리드는 노블레스 4619만원, 시그니처 4975만원이다.
디자인 특화 트림 그래비티는 시그니처 트림에 9인승 기준 160만원, 7인승 기준 138만원 추가 시 선택 가능하다.
하이리무진 9인승 3.5 가솔린 시그니처 6490만원, 2.2 디젤 시그니처 6685만원이다. 1.6 터보 하이브리드는 노블레스 6250만원, 시그니처 6945만원이다. 7인승 3.5 가솔린 시그니처 6820만원, 1.6 터보 하이브리드 시그니처는 7270만원이다. 4인승의 가격은 3.5 가솔린 시그니처 9200만원, 1.6 터보 하이브리드 시그니처 9650만원이다.
기아 관계자는 “더 뉴 카니발은 고객이 선호하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하고 웅장한 디자인과 신규 첨단 및 편의사양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라며, “대표 대형 RV로서 모든 가족 및 법인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프리미엄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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