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이강유 영상 기자] 토트넘이 홈에서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토트넘은 7일 홈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첼시와 만났습니다.
경기 초반에는 토트넘이 분위기를 탔습니다. 전반 6분 만에 클루셉스키의 슈팅이 상대 수비를 맞고 들어가며 앞서나갔습니다. 손흥민도 골망을 한 차례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습니다.
전반 중반 큰 변수가 생겼습니다. 토트넘의 부주장 로메로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파울을 범했고, 비디오 판독(VAR) 끝에 레드카드를 받았습니다. 이어진 페널티킥은 파머가 마무리하며 경기는 1-1로 팽팽해졌습니다.
급격히 꼬여버린 경기. 심지어 토트넘은 핵심 수비수 판 더 펜이 부상으로 물러나는 등 전반전에만 교체 카드 세 장을 썼습니다.
두 번째 퇴장도 이른 시간에 나왔습니다. 전반전 옐로 카드를 받았던 우도기는 무리한 태클을 시도하다 후반 10분 만에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습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수적 열세에도 라인을 높게 올려 첼시의 파상 공세와 맞섰습니다.
결국, 체력이 떨어진 토트넘은 경기 막바지 연속 실점했습니다. 잭슨이 후반 30분 본인의 이날 첫 득점을 넣으며 첼시에 2-1 리드를 안겼습니다. 후반전 추가 시간에는 두 골을 더 추가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습니다.
손흥민은 풀타임 분전했지만, 골 운이 따르지 않는 등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8승 2무를 기록했던 토트넘은 첼시에 첫 패배를 기록하며 맨시티에 승점 1점 밀려 2위로 11라운드를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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