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드래곤(권지용)이 경찰 조사에 출석하며 타고 온 ‘차량’에 많은 이들 이목이 쏠렸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지드래곤은 지난 6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받기 위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 사무실이 있는 인천 논현경찰서로 출석했다. 소환 조사가 아닌 자진 출석으로 경찰서에 나타난 지드래곤은 당당함을 풍기며 취재진 앞에 섰다.
활동 시작 직후 현재까지 패션의 아이콘이라고 불리고 있는 지드래곤인 만큼 그의 블레임룩(사회적으로 논란이 된 인물 패션을 대중이 따라 하는 것 또는 그러한 패션)에는 수많은 시선이 집중됐다. 그러나 이날은 그의 패션뿐만 아니라 타고 온 차량에도 큰 관심이 모였다.
앞서 지드래곤은 BMW ‘뉴 XM’ 공식 앰배서더로 발탁돼 활동했다. 그러나 최근 마약 투약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터지자 BMW 측은 지드래곤 관련 영상을 일부 비공개로 돌렸다.
이 같은 배경 아래 일각에서는 지드래곤이 본인이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브랜드 BMW의 차량을 일부러 경찰조사 당일 타고 왔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마약 투약 의혹에 있어 무혐의를 일관적으로 주장하고 있는 지드래곤인만큼, BMW 차량을 타고 경찰서에 유유히 나타는 것은 무죄에 대한 자신감에서 나온 행동이라고 해석되고 있다.
이날 지드래곤이 타고 온 차량은 BMW ‘i7 xDrive 60’ 모델이다. 지드래곤이 탄 ‘i7 xDrive 60’ 차량은 취재진 포토라인 앞까지 서행하며 천천히 진입했다. 지드래곤은 정차한 후 바로 내리지 않고 1분 넘게 차 안에서 대기했다. 그는 경호원에게 사인을 받고 나서야 차량에서 내렸다.
한편 BMW ‘i7 xDrive 60’ 모델은 순수 전기 세단이다. BMW는 럭셔리 순수 전기 드라이빙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며 i7 시리즈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i7 xDrive 60’ 가격은 2억 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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