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리버풀의 공격진 보강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풋볼팬캐스트는 7일(한국시간) ‘리버풀이 손흥민과 비슷한 공격수 영입 경쟁에 돌입했다’며 ‘비르츠는 가장 최근 리버풀 이적설로 주목받는 선수다. 비르츠는 리버풀 공격진을 새로운 수준으로 이끌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리버풀은 비르츠를 살라의 역할을 대신할 잠재적인 후계자로 지목했다. 비르츠는 첼시, 맨체스터 시티, 바이에른 뮌헨 같은 클럽들이 영입을 노리지만 리버풀은 클롭 감독의 인맥을 활용해 비르츠를 영입하는 것을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풋볼팬캐스는 비르츠가 손흥민과 비슷한 유형의 선수라며 관심을 드러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레버쿠젠에서 2015년 토트넘으로 이적한 후 왼쪽 측면 공격수로 주로 활약했다.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는 손흥민은 파이널 서드에서 상대에게 큰 혼란을 야기한다’며 ‘비르츠는 레버쿠젠에서 10번 역할을 맡기도 하지만 종종 왼쪽 측면에 배치되어 공격적인 역할을 맡는다. 비르츠는 현재 유럽에서 가장 흥미로운 공격 재능 중 한명이고 마무리 능력과 기회 창출 등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다. 리버풀이 비르츠를 영입한다면 왼쪽 측면이나 중앙에 배치해 공격을 이끌게 할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2003년생인 20살의 비르츠는 10대 중반이었던 지난 2019-20시즌 레버쿠젠에서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비르츠는 레버쿠젠에서 5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분데스리가 87경기에서 17골을 터트리며 잠재력을 발휘했다.
영국 안필드와치 등 현지매체는 지난 4일 리버풀이 손흥민 영입을 추진했던 것을 재조명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리버풀은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마네의 대체 선수를 찾기 위해 이적시장을 샅샅이 뒤지면서 공격수를 탐색하고 있다. 손흥민은 자신의 옵션을 고려하고 있었고 리버풀 이적을 고려하고 있었지만 토트넘이 2021-22시즌 후반기에 아스날을 극적으로 꺾은 이후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손흥민의 리버풀 이적은 결실을 맺지 못했다’며 ‘리버풀은 지난해 손흥민에게 엄청난 제안을 하는 것을 고려했다. 리버풀은 토트넘이 지난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에 실패할 경우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알고 탐색하고 있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실수는 손흥민을 영입하지 않은 것”이라고 이야기한 리버풀 클롭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하기도 했다.
[비르츠와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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