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가수 성시경이 타블로에게 돌직구를 던졌다.
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성시경의 먹을텐데’에는 에픽하이(타블로, 미쓰라, 투컷)이 출연했다.
이날 타블로는 학력 논란으로 힘들었던 때를 회상하며 “그때 형(성시경)이 나한테 전화한 거 기억하냐. 사실 그때 형에게 진짜 고맙다고 얘기하고 싶었다. 나랑 친한 연예인, 소위 말하는 힙합 크루였던 사람들도 나를 완전히 외면했다. 자기도 욕먹을까 봐”라고 말했다.
이어 “근데 형이 전화 와서 진짜 짧고 굵게 뭐라고 한 줄 아냐? ‘블로야, 이렇게 된 거 그냥 조용히 곡이나 많이 써놔’ 하더라. 그거 때문에 내가 솔로 앨범을 그 시기에 만들었다. 진짜 그 얘기만 하고 전화 끊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성시경은 “왜냐하면 나는 미움 받는 게 어떤 건 줄 아니까. 나는 타블로를 원래 알았고 내가 좋아하니까 ‘괜찮아 괜찮아’ 해주고 싶었던 것”이라며 “근데 지금 와서 물어보는 건데 진짜 스탠퍼드대 졸업하긴 했냐?”라고 물었고, 타블로는 “진짜 졸업했다. 제대로 졸업했다”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타블로는 지난 2010년 학력 위조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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