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11월 7일은 다비드 데 헤아의 33번째 생일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SNS를 통해 생일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데 헤아의 복귀 신호인가?
최근 데 헤아가 맨유로 돌아올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는 지난 시즌까지 맨유에서 12시즌을 뛴 전설적 골키퍼. 총 545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쫓겨났다. 경기력 하락이 이어지자 맨유는 데 헤아의 이별을 선언했다.
데 헤아의 대체자로 인터 밀란의 안드레 오나나를 영입했다. 하지만 오나나는 데 헤아를 완벽히 대체하지 못했다. 잦은 실수와 부진으로 엄청난 비판을 받아야 했고, 시즌 초반 맨유의 추락에 오나나가 큰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데 헤아가 오나나의 대체자가 될 수 있다는 보도가 줄을 이었다. 오나나는 카메룬 대표팀 소속이다. 아프리카는 내년 1월부터 2월까지 아프리카의 월드컵인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을 치른다. 오나나의 차출이 불가피하고, 맨유는 오나나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 이를 데 헤아로 메우겠다는 것이다. 즉 단기 영입 추진이다.
데 헤아의 복귀설이 이목을 집중시키는 가운데 맨유가 데 헤아 생일 축하 메시지를 보내자, 데 헤아의 복귀가 임박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영국의 ‘미러’는 “맨유가 데 헤아에게 생일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맨유 복귀 추측에 힘을 실었다. 오나나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출전을 앞두고 있다. 최근 몇 주 동안 단기 영입에 대한 이야기는 속도를 높였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오나나가 맨유로 왔지만,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이는 맨유의 예전 No.1 골키퍼가 복귀해야 한다는 요구로 이어졌다. 오나나가 아프리카 네이션스 기간 동안 최대 8경기를 결장할 수 있다는 사실이 이런 요구를 더욱 강하게 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매체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유럽 몇몇 팀들이 관심을 드러냈지만, 데 헤아는 여전히 FA 신분이다. 맨유 복귀설에 대한 이야기가 무성한 이유다. 또 데 헤아는 여름 휴가 중에 갑자기 맨유를 떠나 적절한 이별의 시간도 없었다. 데 헤아가 복귀한다면 그 기회를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비드 데 헤아, 안드레 오나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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