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팝스타’ 정국이 ‘완성형 퍼포먼스’로 전 세계를 홀렸다.
정국은 8일 0시(이하 한국시간) 방탄소년단 공식 SNS에 솔로 앨범 ‘GOLDEN’의 타이틀곡 ‘Standing Next to You’의 퍼포먼스 뮤직비디오를 게재했다. 이 영상은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터널, 고풍스러운 극장을 배경으로 정국의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담았다. 핸드 마이크를 들고 여유롭게 등장한 정국은 흰색 티셔츠에 블랙진만으로도 분위기를 압도하면서 댄서들과 완벽한 호흡으로 군무를 선보였다.
스탠드 마이크를 활용한 도입부 안무가 눈길을 붙잡았고, 정국은 독무 구간에서 남다른 아우라를 발산하며 홀로 영상을 가득 채웠다. 레트로한 사운드 위에 펼쳐지는 세련된 안무와 정국 특유의 여유로운 바이브가 어우러지는 이번 영상에서는 비트에 맞춰 장소와 의상이 칼 같이 교체돼 쾌감을 불러일으켰다.
고풍스러운 느낌의 극장에서 휘몰아치는 군무는 특히 압권이다. 감각적인 카메라 무빙과 황금빛 조명이 더해져 정국의 퍼포먼스를 한층 돋보이게 만드는 가운데 실제 콘서트를 보는 듯한 폭발적인 에너지가 화면 너머로 전해진다.
한편, 정국은 지난 3일 솔로 앨범 ‘GOLDEN’을 발매했다. 타이틀곡 ‘Standing Next to You’는 레트로 펑크(Retro funk) 곡으로 ‘우리의 사랑은 그 무엇보다 깊기에, 어떠한 역경이 찾아와도 너와 함께 하겠다’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정국은 이 곡으로 ‘완성형 퍼포먼스’에 정점을 찍고, 2020년대를 대표하는 댄스 솔로 아티스트로 완벽히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다.
‘Standing Next to You’를 향한 국내외 관심도 뜨겁다. 이 곡은 공개와 동시에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 2위로 진입해 솔로 싱글 ‘Seven (feat. Latto)’과 사흘 연속 나란히 1, 2위를 유지하다 4일 차에 1위를 찍었다. 이로써 정국은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Standing Next to You’, 솔로 싱글 ‘Seven’, ‘3D (feat. Jack Harlow)’ 등 3곡을 정상에 올린 최초의 K-팝 아티스트가 됐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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